며칠 전, 엄마가 고래반점의 음식들이
맛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형과 함께 매장을 방문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속초 고래반점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속초 고래반점 운영정보
1) 위치
강원도 속초시 먹거리7길 18-1
(먹거리단지 내 이백장돈가스 맞은편)
2) 운영시간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2. 매장 내부 모습
고래반점의 내부로 들어서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고,
내부의 규모는 60-70명의 손님분들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정도였다.
그리고 좌석의 형태는 테이블형 좌석과
좌식형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벽에는 메뉴판이 큼직하게 부착되어 있었다.
참고로,
우리는 좌식형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3. 메뉴판과 주문한 메뉴
벽에 부착되어 있던 메뉴판에는
많은 메뉴들이 기재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세트 메뉴 중 하나인
"탕수육+짜장1+짬뽕1" 메뉴를 주문했다.
그리고 가격은 24,000이었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주문 즉시 조리되기 시작했다.
4. 음식 후기
테이블에는 수저, 고춧가루, 간장, 휴지가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었으며,
물과 물컵이 가장 먼저 제공되었다.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는
10분 내로 제공되었고,
단무지, 양파, 배추김치, 춘장의 기본반찬과
탕수육이 한 번에 제공되었다.
기본반찬이었던 단무지와 배추김치의 양은
아주 푸짐해서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으며,
배추김치는 적당히 숙성된 상태라서
음식들에 곁들여 먹기에 너무나도 괜찮았다.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의 형태였고,
튀김과 소스는 따로 분리되어 제공되었다.
그래서 찍먹과 부먹을 직접 선택할 수 있었으며,
우리는 찍먹의 형태로 탕수육을 먹었다.
탕수육을 직접 먹어봤을 때
튀김옷은 겉바속쫀했고,
고기는 두툼한 살코기라 담백했다.
그리고 소스는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의 맛이었는데,
소스에 들어간 채소들과 버섯의
식감은 살아있었으며
간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기에 너무 좋았다.
특히, 소스에서 한방 같은 특유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아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탕수육이 제공된 후
곧바로 짜장면이 제공되었으며,
짜장면의 구성은 면, 돼지고기, 양파,
짜장소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짜장면의 양은
혼자 부족함 없이 먹기에 좋은 양이었고,
맛은 짜지 않으면서 담백한 짜장면의 맛이었다.
또한 소스에선 잡내나 탄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소스에 고기, 채소, 양파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상당히 고소했다.
개인적으로,
고래반점의 짜장면은 내 입에 안성맞춤이었다.
짜장면과 함께 짬뽕도 제공되었으며,
짬뽕의 구성은 면, 양파, 오징어, 새우,
파, 짬뽕육수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짬뽕의 양은 1-1.5인분 정도로 느껴졌고,
맛은 비린내가 느껴지지 않는 해물짬뽕의 맛이었다.
또한 국물은 텁텁하거나
짜지 않으면서 진하고 깊었으며,
해물, 채소, 면은 따로 노는 것 없이 잘 어우러졌다.
추가로, 강한 불맛은 더해져 있지 않았다.
5. 총평
처음으로 고래반점에서 먹었던
탕수육, 짜장면, 짬뽕은 내 입에 잘 맞았는데,
그중에서도 짜장면은 정말로 인정하는 맛이었다.
그래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해당 매장을 또 방문할 것 같고,
부담 없이 중화요리를 드시고자 하시는 분들께
속초 고래반점을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