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속초 짬뽕의신 해물짬뽕 & 찹쌀탕수육 내돈내산 배달 후기

950914 2022. 7. 4. 19:07

지난 토요일 저녁, 얼큰한 짬뽕과
쫀득한 찹쌀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짬뽕의신에서 음식을 배달로 주문해서 먹었다.

내가 짬뽕의신에서 배달시켰던 메뉴는
8천원 가격의 해물짬뽕 보통 사이즈와
1만 7천원 가격의 찹쌀탕수육 소 사이즈였다.
그리고 배달 소요 시간은 대략 2-30분 정도였다.

음식들은 짬뽕의신 봉투에
깔끔하고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으며,
밖으로 새어 나온 음식들은 하나도 없었다.
간혹 일부 중화요리 집에서 음식들을 배달로 주문하면,
짬뽕 국물이 새어 나오는 경우들이 허다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봉지를 개봉하니 탕수육이 맨 위에 올려져 있었고,
그 위에는 종이호일이 얹어져 있었다.
아마도 종이호일은
탕수육 용기의 비닐랩에 구멍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얹어진 것 같았다.

나는 음식들을 하나씩 꺼내어 식탁 위에 올려놓았고,
구성은 짬뽕면, 해물짬뽕 국물, 찹쌀탕수육,
탕수육소스, 노란단무지, 양파, 간장
춘장 소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음식들은 바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아주 뜨끈뜨끈했다.

노란 단무지, 양파, 춘장 소스는
스티로폼 용기에 담아져 있었으며,
푸짐한 양이 담아져 있어서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해물짬뽕의 구성은 목이버섯, 오징어, 새우,
명란, 돼지고기, 숙주 양파, 면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양은 혼자서 푸짐하게 먹기 좋은 양이었다.
그리고 짬뽕의 전체적인 맛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얼큰하고 진한 해물짬뽕의 맛이었는데,
면은 불어남 없이 쫄깃 탱탱했으며
짬뽕 국물은 비린내 없이 신선하면서 얼큰했다.
무엇 보다도, 맵기가 인위적으로 맵지 않고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서 부담 없이 먹기에 좋았고,
불맛도 강하게 느껴져서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찹쌀탕수육은 튀김과 소스가 분리되어 있었으며,
소스의 구성은 양파, 적양배추, 체리, 파인애플, 당근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양은 2-3명이서 먹기에 좋은 양이었고,
맛은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이 더해진
바삭쫄깃한 찹쌀탕수육의 맛이었다.
튀김은 느끼함과 잡내 없이 담백했으며,
소스는 새콤함보다 달콤함이 극대화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팍팍 찍어먹기에 상당히 좋았다.

총평을 말해보면,

짬뽕의신에 대한 후기글은 예전에도 올렸었는데,
여러 번 글을 올려도 아깝지 않을 만큼
모든 음식들이 내 입에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매장에서 먹을 때와 배달로 먹을 때의
맛이 모두 동일해서
신뢰감이 더욱 상승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짬뽕의신 음식을 자주 먹을 생각이고,
속초 짬뽕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이곳을 아~주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