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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20대 모더나 2차 접종 한 달 경과 후기

모더나 접종완료

나는 모더나를 접종완료한지 드디어 한달이 넘었다.
그래서 후기를 요목조목 남겨보고자 한다.

1. 나의 연령 & 예방접종 종류

20대 후반, 모더나 접종

2. 1, 2차 예방접종 전후 몸상태

-1차 접종 전: 별다른 질병의 문제는 없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1차 접종 후: 백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복부 통증과 더불어 대소변 볼때 통증이 발생했다. 그래서 병원을 방문했고, 검사 결과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을 진단받았다.
-2차 접종 전: 몸이 피로한 상태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과민성 대장증후군 약과 비세균성 전립선염 약을 복용했다.
-2차 접종 후: 접종 후 1-2주까지는 컨디션이 그닥이었지만, 그 후에 갑자기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비세균성 전립선염 증상이 말끔히 사라졌다. 그래서 약 복용도 중단했다.

3. 1차 접종 전, 후

-접종 전: 운동 2시간 반 정도 진행했다.
-접종 후: 접종 직 후에 이상 반응은 전혀 없었고, 2-3일간 접종 부위에 근육통이 발생했다. 그리고 나는 크게 아프지 않아도 타이레놀을 아침, 점심, 저녁에 1알씩 복용했고, 접종 다음 날에도 똑같이 운동했다. 추가로, 접종 후 일주일 후에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을 진단받았다.

4. 2차 접종 전, 후

-접종 전: 딱 4주가 되었을 때 잔여백신 예약을 이용해 접종을 완료했는데, 1차때와 마찬가지로 접종 전에 운동을 진행했다.
-접종 후: 접종 직 후부터 6시간 정도 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타이레놀을 먹지 않았다. 하지만 접종 후 8시간째 부터 열과 심한 두통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나는 타이레놀을 복용했고, 접종 다음날 까지도 열과 두통이 계속 유지되었다. 열과 두통은 2일째 되는 날 이상할 정도로 말끔히 사라졌고, 헬스장에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했다. 추가로, 전립선염 약 중에 타이레놀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이 있어서 그것은 빼고 먹었다.

5. 접종 완료 후 한달 경과

솔직히 백신 때문인지는 몰라도 접종 후 1-2주 간은 이상하게 무기력감과 우울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 후론 그러한 증상들이 사라졌고,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비세균성 전립선염 증상도 완전히 사라졌다.

6. 결론

나는 솔직히 백신을 맞을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다. 하지만 확진자 현황을 계속 신경쓰면서 맞을지 말지 고민하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져서 그냥 맞아버렸다. 하지만 사람마다 백신의 효과는 제 각각인 것 같기 때문에 무조건 맞아야한다고 말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어쨌든 우리가족은 모두 접종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