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등록 가능 카드와 카드 등록 방법, 그리고 가맹점과 사용 후기

오늘부터 대한민국에서도 애플페이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아이폰을 사용해 오던 나는 바로 애플페이에 카드 등록을 마치고 근처의 마트에서 사용해 보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애플페이에 등록 가능한 카드부터 사용후기까지 자세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애플페이 등록 가능 카드

현재 애플페이 제휴사에는 현대카드만 속해있다. 그래서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등록할 수 있으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모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한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독점할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다른 카드사도 애플페이의 제휴사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카드 등록 방법

애플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1) 첫 번째 방법은 애플의 지갑 앱에 접속하여 현대카드를 직접 등록하는 방법이다. 지갑 앱에 접속한 후 우측 상단의 플러스 버튼을 눌러 절차에 따라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2) 두 번째 방법은 현대카드 앱에서 바로 등록하는 방법이다. 현대카드 앱을 설치하여 접속한 후 메인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Apple Pay에 카드 추가" 메뉴를 클릭하여 절차에 따라 카드 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현대카드

개인적으로 나는 2번의 방법으로 카드를 등록했는데, 오류 등의 문제없이 무사히 카드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

3. 애플페이 가맹점

애플페이는 NFC방식의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NFC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매장에서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마트 및 스타벅스 등의 신세계 계열사에서는 애플페이 결제가 불가능하다.

1) 온라인 가맹점
배달의민족, 무신사, GS SHOP, 대한항공, 버거킹, 폴바셋, 롯데ON, 우리동네GS, 롯데시네마, 갤러리아몰, 이니스프리, 도미노피자, 텐바이텐, 현대이지웰, 현대홈쇼핑 등

2) 오프라인 가맹점
- 편의점 :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등
- 카페 : 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탐앤탐스, 폴바셋, 파스쿠찌, 이디야커피, 메가커피, 커피베이, 커피앳웍스  빽다방, 더벤티, 엔제리너스, 테라로사 등
- 마트 : 롯데슈퍼,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GS 더 프레시, 초록마을, 다이소 등
- 백화점 : 아이파크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파르나스몰 등
- 가구, 가전 : 이케아, 롯데하이마트, 윌리스, LG전자 베스트샵, 프리스비 등
- 외식 : 맥도날드, KFC, 롯데리아, 쉐이크쉑, 퀸즈파크, 베라, 라뜰리에, 봉추찜닭, 김가네 김밥 등
- 제과, 디저트 : 파리바게뜨, 던킨, 크리스피 크림 도넛, 디저트39,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등
- 영화관 : 롯데시네마 등
- 서점 : 교보문고, 영풍문고, 교보핫트랙스, 알라딘 중고서점
- 주유 : GS칼텍스, E1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업체에서 애플페이의 이용이 가능하다.

4. 애플페이에서 멤버십카드 이용하는 법

요즘 대다수의 결제처에서는 멤버십 적립 및 사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많은 분들께서 멤버십 혜택을 이용하고 계신다. 그래서 애플페이 이용 시 멤버십 적립 및 사용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면 카카오페이와 제휴 중인 멤버십카드를 애플 지갑 앱에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 접속하면 멤버십 탭이 있으며, 멤버십 탭의 상단에 애플월렛을 클릭하여 애플 지갑 앱에 추가해 주면 손쉽게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 사용 후기

나는 애플페이 결제를 이용해 보고자 롯데슈퍼를 방문했으며, 계산대에는 애플페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다. 그리고 상품을 고른 후 애플페이 결제를 위해 NFC단말기에 아이폰을 올려놓았는데, 결제는 문제없이 빠르게 완료되었다. 그리고 애플 지갑 앱에 등록된 카카오페이 멤버십으로 L포인트도 깨알같이 적립받았다.

6. 총평

정말로 기나긴 세월을 거쳐 대한민국에서도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애플페이는 상당히 편리한 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 같고, 실물 카드를 자주 잃어버리는 나는 애플페이를 유용하게 잘 이용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NFC결제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업체들이 많아서 당장의 애플페이의 사용은 제한적이겠지만, 사용처는 점차적으로 확되되어갈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