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속초 현지인이 무조건 추천하는 막국수 맛집 소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950914 2023. 5. 3. 20:56

강원도의 향토 음식인 막국수는
여름철 대표 음식 중 하나이다.
그리고 나는 날씨가 더워질 때면
막국수 집을 자주 찾아 가는데,
오늘은 속초 현지인인 내가
타지에서 놀러 오신 지인 분과 함께 방문했던
속초 막국수 1위 맛집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운영정보 & 외부 & 주차시설

내가 소개할 속초 막국수 집은 바로
소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이다.
이곳의 위치는 속초시 청초호반로 76
(만석닭강정 본점 입구 맞은편)이었으며,
큰길 옆에 위치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오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0시까지였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다.
추가로,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였다.

소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건물의 외부는
서양식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 있었으며,
건물의 오른편엔 별도의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차를 아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고,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매장에 바로 들어갔다.

2. 내부와 좌석

매장의 내부로 들어서니
탁 트인 공간과 카운터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직원분들께서는 분주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다.

내부의 인테리어는 상당히 모던하면서 깔끔했고,
좌석의 형태는 모두 테이블형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규모가 워낙 넓어서
좌석들의 간격은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었으며,
전반적인 청결 상태는 아주 우수했다.

3. 메뉴판과 맛있게 먹는 방법

매장 내부의 벽면에는 메뉴판과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었고,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메뉴
- 막국수 8천원 (사리 추가 3천원)
- 메밀들깨칼국수 1만2천원
- 수육 소 사이즈 2만3천원, 대 사이즈 2만9천원 (회추가 3천원)
- 메밀전 2장 8천원
- 메밀전병 7천원
- 메밀만두 6천원

2)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
- 동치미막국수 : 막국수에 동치미 세 국자, 식초, 설탕, 겨자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 비빔막국수 : 동치미 한 국자, 식초, 설탕, 겨자, 양념장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4. 우리가 주문한 메뉴

우리는 막국수와 칼국수를 함께 먹고 싶어서
막국수 1그릇, 사리 추가, 메밀들깨칼국수를 주문했으며,
금액은 총 23,000원이 지불되었다.

5. 음식 후기

테이블 위에는 설탕, 겨자, 양념장,
종이컵, 수저, 휴지가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었고,
별첨소스의 뚜껑은 더러움 없이 상당히 깨끗했다.

음식을 주문하자마자 반찬과 동치미가 제공되었으며,
반찬은 열무김치와 백김치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두 가지의 김치들은 적절히 숙성되어 있었는데,
열무김치는 새콤달콤 아삭했고
백김치는 새콤아삭했다.

동치미의 경우 미니 항아리에
무와 살얼음 육수가 푸짐하게 담아져 있었으며,
맛은 잡내나 쓴맛 없이 새콤달콤한
맛있는 동치미의 맛이었다.
그리고 육수의 간은 밍밍함 없이 딱 맞았고,
우리는 모두 동치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치미를 맛보던 도중
메밀들깨칼국수와 겉절이 김치가 제공되었으며,
겉절이 김치는 칼국수 주문 시에만 제공되는 것 같았다.

겉절이 김치는 푸짐한 양으로 제공되었고,
맛은 짜거나 쓰지 않으면서
바로 만들어진 것 같은 겉절이의 맛이었다.
사실상 소야삼교리동치미의 모든 김치들은
흠잡을 데 없이 맛있었다.

메밀들깨칼국수의 내용물은 걸쭉한 들깨 육수,
메밀 칼국수면, 호박, 황태, 감자옹심이,
버섯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양은 1.5인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양이었다.
그리고 맛은 고소하면서 걸쭉한 들깨 육수에
메밀 칼국수면과 감자옹심이가 더해진 맛이었고,
국물의 간은 기가 막힐 정도로 딱 맞았다.
또한 면은 쫄깃하면서 담백했으며,
감자옹심이는 속까지 잘 익혀져 있어서
서걱한 식감 없이 쫄깃 고소했다.
추가로, 국물에 황태가 더해져 있었음에도
비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칼국수를 남김없이 먹었고,
1만2천원의 금액은 전혀 아깝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막국수의 1그릇의 구성은 메밀면,
계란, 김가루, 들깻가루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양은 푸짐한 1인분의 양이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는 추가 사리가
하나의 그릇에 담아져 있는데,
원래는 2개의 용기에 나뉘어서 담아져서 제공되었다.

우리는 레시피에 맞추어 막국수에
동치미 육수, 설탕, 겨자 등을 넣어서 먹었고,
동치미막국수의 맛은 새콤달콤한 동치미 육수에
고소한 들깨 & 김가루와 메밀면이 더해진 맛이었다.
그리고 육수가 맛있어서 막국수의 내용물들은
괴리감 없이 서로 잘 어우러졌으며,
면은 풋내 없이 쫄깃해서 식감 또한 즐거웠다.

6. 총평

속초시 조양동 청초호에 위치한
소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의 음식은
반찬부터 주메뉴까지 흠잡을 데 없이 맛있었고,
음식을 먹는 순간마다 행복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조만간 이곳을 또 방문할 예정이며,
속초 현지인으로서 속초 막국수 맛집으로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