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한 형과 함께 도문동에
위치한 한옥 카페를 방문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해서 먹고 왔는데,
이번 글에서는 속초 한옥 카페로 유명한
카페 설악산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카페 설악산로 운영정보
카페 설악산로는
속초시 설악산로 108에 위치해 있었고,
해당 매장은 속초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였으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 30분이었다.
그리고 차량 주차의 경우
설악산로 카페 옆
설악산로 한우 매장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면 되었고,
반려동물 동반과 단체 이용 모두 가능했다.
2. 카페 외부
설악산로 카페는 큰길 옆에 위치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으며,
주차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을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건물은 소나무 숲 사이에 지어져 있었고,
익스테리어는 한옥의 형태라서
소나무 숲과 조화를 이루었다.
한옥 건물들 사이에는
큰 규모의 정원이 만들어져 있었으며,
정원에선 아이들과 반려동물들이 뛰어놀거나
사진을 촬영하기에 너무나도 괜찮았다.
본관 건물에는 "설악산로 cafe" 간판과
"coffee" 간판이 부착되어 있었고,
출입문은 우드 형태의
여닫이 문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3. 카페 내부
카페 본관 내부는 주방, 카운터,
베이커리 진열대, 좌석,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본관 내부의 규모는
약 20여 명의 손님분들께서 한 번에 들어오셔서
빵이나 음료를 고르실 수 있는 정도였다.
그리고 내부의 인테리어는 우드로
꾸며져 있어서 따뜻하면서도 포근했고,
모든 좌석들은 테이블형
좌석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4. 우리가 앉았던 좌석
좌석들은 본관과 별관에
모두 마련되어 있었으며,
우리는 고양이 모양의 인형들이 진열된
창가 쪽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해당 좌석 쪽에
난방이 따뜻하게 틀어져 있어서
우리는 좌석에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었다.
5. 주문한 메뉴와 가격
우리는 자리를 잡고 난 후 음식을 주문했는데,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7,500원 가격의 밤빵,
7,000원 가격의 단호박 카스테라,
6,800원 가격의 청귤차,
6,000원 가격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다.
그리고 음료만 주문할 경우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되었고,
빵과 함께 주문하거나 현금을 사용할 경우
직원을 통해 주문하면 되었다.
6. 빵과 음료 후기
음식 주문 시 음료 픽업을 위한
진동벨이 제공되었으며,
빵은 결제 후 바로 가져가면 되었다.
그리고 음료는 주문한 지
약 5분 정도 소요되어 준비되었다.
빵은 빵을 고를 때 사용되었던
쟁반 위에 그대로 올려놓고 먹으면 되었고,
계산 시 포크, 휴지, 물티슈도 함께 제공되었다.
그리고 남은 빵 포장의 경우
셀프 포장대에서 직접 포장하면 되었다.
밤빵은 통밤이 더해진 버터빵 위에
소보로가 뿌려진 빵이었으며,
양은 2-3명이서 함께 나누어 먹어도 될 정도였다.
그리고 밤빵의 맛은
달콤 바삭한 소보로, 고소한 통밤, 담백한 버터빵의
맛이 조화롭게 합쳐진 맛이었고,
소보로의 양이 워낙 많아서
소보로빵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선
해당 빵을 너무나도 좋아하실 것 같았다.
또한 소보로의 식감은 쉽게
으스러지지 않는 바삭한 식감이었으며,
통밤이 더해진 버터빵의 식감은
다소 쫄깃한 식감이었다.
그래서 음료와 함께 먹기에
좋은 빵이라고 느껴졌는데,
빵 부분이 더 촉촉하면 좋았을 것 같았다.
단호박카스테라는 3단의 단호박시트 사이에
생크림이 더해진 빵이었고,
양은 2-3명이서 나누어 먹기에 좋은 양이었다.
그리고 단호박카스테라의 맛은
담백 고소한 단호박시트와 달콤한 생크림이
서로 어우러지는 빵의 맛이었으며,
단호박 시트에선 단호박의 향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져서
어느 누구나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생크림은 느끼함 없이 달콤해서
질림 없이 빵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해당 빵은 설악산로만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느껴졌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청귤차는
솔방울, 작은 항아리 용기, 나무스틱 등과
함께 한옥문을 모티브로 한 쟁반 위에
이쁘게 세팅되어 제공되었고,
음료는 모두 유리컵에 담아져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양은
라지 혹은 그란데 사이즈 정도의 양이었으며,
맛은 산미 없이 고소하면서 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이었다.
그리고 원두가 적절히 로스팅되어 있어서
과한 탄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커피의 농도는 밍밍함 없이 진해서
빵을 먹으며 마시기에 너무나도 좋았다.
청귤차는 진짜 청귤로 만들어진
따듯한 음료였으며,
양은 미디엄 혹은 레귤러 사이즈
정도의 양이었다.
그리고 청귤차의 맛은
새콤달콤함이 강조된 청귤차의 맛이었고,
향도 너무나도 상큼해서
입 속을 상당히 다채롭게 만들어주었다.
7. 총평
속초에 살면서 처음으로 설악산로 카페에
방문하여 음료들과 빵을 먹어 보았는데,
가격면에서 다소 부담이 느껴지긴 했으나
카페의 분위기와 음식들 덕분에
불만 없이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그래서 한 번쯤 가볼 만한 카페라고 생각하며,
재방문 시 이번에 먹어 보지 못한
빵들을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