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한 형과 칼제비를 먹기 위해
속초 교동에 위치한 칼국수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대기 손님이 워낙 많아
또 다른 칼국수집으로 방향을 바꾸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속초 동명동 황태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면사무소에서 먹었던
음식을 솔직하게 리뷰하고자 한다.
1. 속초 면사무소 운영정보
속초 면사무소는 속초시 번영로105번길 10
(중앙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해 있었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였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였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었다.
또한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였다.
2. 매장 외부
면사무소는 2층 규모의 건물 중 1층에 위치해 있었고,
해당 건물의 익스테리어는 흰색의
단독주택 건물이 개조된 것 같은 느낌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매장의 입구에는 차량을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해당 공간이 다소 협소하길래
우리는 인근에 차를 주차해 놓고 매장에 방문했다.
매장 입구의 왼쪽에는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우리가 매장에 방문했을 땐 잔여 좌석이 많아
대기석에서 추가로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3. 매장 내부
매장 내부의 규모는 20-30여 명의
손님분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였고,
인테리어는 우드소재와 전구색 조명으로
따뜻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모든 좌석들의 형태는 좌식형이 아닌
테이블형 좌석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매장의 전체적인 청결 상태는 상당히 우수했다.
4. 메뉴판과 우리가 주문한 메뉴
면사무소에선 황태장칼국수, 황태맑은칼국수,
콩국수, 만두 4개, 음료수가 판매되고 있었고,
우리는 8,000원 가격의
황태맑은칼국수 2그릇을 주문했다.
참고로, 곱빼기로 변경 시 3,000원이 추가되었다.
5. 반찬 & 황태맑은칼국수 후기
음식을 주문하면서 물이 제공되었으며,
물컵, 후춧가루, 수저, 휴지 등은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었다.
그리고 수저는 종이포장재에 한벌씩 포장되어 있었다.
반찬은 배추김치와 무생채가 제공되었고,
이 두 가지의 양은 둘이서 나누어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다.
그리고 맛은 잘 숙성된 상태의
새콤아삭한 김치의 맛이었으며,
간은 싱겁거나 짜지 않아서
국수에 곁들여 먹기에 딱이라 느껴졌다.
황태맑은칼국수는 음식을 주문한 지
약 7-10분 정도 소요되어 제공되었고,
내용물의 구성은 4-6조각 정도의 황태,
계란, 감자, 면, 육수, 들깻가루,
김가루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양은 혼자서 포만감 있게
먹기에 좋은 양이었으며,
맛은 비린내 없이 담백한 멸치 육수에
황태, 면, 계란, 김가루, 들깨가루가 더해진
깔끔한 칼국수의 맛이었다.
또한 국물은 비리거나 짜거나 싱겁지 않아서
호로록 마시기에 너무나도 좋았고,
면은 끊기거나 퍼짐 없이 탱탱해서
상당히 호의적인 식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해당 음식을 불만 없이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는데,
아쉬운 점을 한 가지 꼽아 보자면
황태 양이 기대했던 것보다
다소 적게 느껴졌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대만족!
6. 총평
속초 동명동에 위치한 면사무소에 방문해서
먹었던 황태맑은칼국수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으며,
매장의 모습과 사장님의 친절함 모두 우수해서
기분 좋게 음식을 먹고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추후에도 이곳에 재방문하고 싶고,
비리지 않으면서 깔끔한 황태칼국수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