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신선한 꼬막 요리를 먹기 위해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찾아갔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후 집으로 가져갈 꼬막 생물을 구매하기 위해 벌교시장으로 향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벌교시장 내 뻘낙지수산에서 구매한 꼬막에 대해 리뷰하고자 한다.
1. 직접 방문한 벌교시장
벌교시장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 채동선로 279-1에 위치해 있었으며, 차량 주차는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었다.
그리고 시장 입구엔 "벌교시장" 간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시장 내부엔 수많은 상가들이 즐비해 있었다.
또한 시장 내부의 모습은 옛날 전통 시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으며,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던 채소들과 수산물들은 너무나도 신선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평일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너무나도 조용했는데, 속초에서 복잡한 시장의 모습만 봐왔던 나는 살짝 놀랍게 느껴졌다.
2. 꼬막 생물 구매한 뻘낙지수산
우린 꼬막 생물을 구매하기 위해 시장 곳곳을 돌아다녔고, 대부분의 수산물 매장에선 꼬막이 망으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그래서 매장에 대한 선택권이 많았는데, 뻘낙지수산에서 상당히 촉촉하고 신선한 꼬막이 판매되고 있길래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뻘낙지수산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 홍암로 12에 위치해 있었으며, 매장의 입구엔 다양한 수산물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장님께선 과도한 호객 행위 없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해당 매장에선 수산물들이 현장 판매 혹은 택배 배송 판매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었다.
망에 포장되어 있던 꼬막 제품은 2kg과 3kg 2가지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2kg의 가격은 2만원, 3kg의 가격은 3만원이었다.
그리고 나는 2kg 1망과 3kg 1망을 포장으로 구매했고, 사장님께 차에 하루 정도 놔둬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꼬막을 얼음팩과 함께 아이스박스에 꼼꼼히 포장해 주셨다.
3. 꼬막무침으로 만들어 먹었던 꼬막 후기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꼬막 전부를 엄마한테 가져다 드렸으며, 엄마는 지인분들과 함께 꼬막 파티를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는 직접 만드신 꼬막무침을 일부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오셨고, 꼬막살의 크기는 시중 마트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훨씬 컸다.
나는 계란후라이 5개가 비벼진 밥에 꼬막무침을 넣어서 먹었으며, 꼬막은 비린내나 잡내 없이 고소하면서 담백했다.
그리고 꼬막의 식감은 질김 없이 부드러웠고, 크기 또한 워낙 커서 꼬막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해당 꼬막 요리를 너무 맛있게 먹었으며, 산지에서 직접 구매한 꼬막은 역시 다르다고 생각했다.
4. 총평
벌교시장의 뻘낙지수산에서 직접 구매한 꼬막 생물은 상태, 가격, 양, 맛에서 모두 만족스러웠고, 포장으로 구매해서 가져올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추후 이곳에서 꼬막 생물을 택배로 구매할 예정이며,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시장에서 신선한 꼬막 생물 판매 매장을 찾고 계신 분들께 뻘낙지수산을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