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엄마 & 엄마 친구분과 함께
속초 엑스포쪽에 위치한
파스타지아니에 다녀왔다.
매장의 입구에는 조명이 밝게 켜져있었고,
엔틱하게 생긴 문이 내 눈에 띄었다.
매장 내부의 분위기는 상당히 차분했고,
좌석들마다 흰색의 시멘트 벽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프라이빗한 식사를 하기에 괜찮은 장소였다.
우리는 많은 좌석들 중에서 창가쪽 좌석에 앉았다.
직원분께서는 수저, 접시, 물컵,
그리고 메뉴판을 세팅해주셨고,
메뉴를 천천히 고를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주셨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다음과 같다.
안심샐러드 : 13,000원
안심토마토 파스타 : 16,000원
까르보나라 파스타 : 14,000원
지아니피자 : 18,000원
가격은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였다.
메뉴들을 주문하자마자
식전빵, 발사믹 소스, 절임무, 오이피클이 제공되었다.
식전빵은 갓구운것 처럼 따뜻하면서 고소했고,
발사믹 소스는 새콤한 맛이 상당히 강했다.
그리고 절임무와 오이피클은
직접 만드셨는지 맛있게 새콤달콤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중
안심샐러드가 가장 먼저 나왔다.
안심샐러드는
안심, 양상추, 토마토, 버섯, 발사믹 크림, 파인애플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2-3명이 나누어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었다.
그리고 맛은 그야말로 재료들이 합쳐진 맛이었고,
조합이 너무나도 좋았다.
특히, 안심에서 느껴지던 고기의 향이 너무 좋았다.
지아니피자는 도우 위에
루꼴라, 토마토, 새콤달콤한 소스 등이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였고,
양은 3명이서 2-3조각씩 나눠먹기에 좋았다.
그리고 피자의 맛은
내가 여태껏 먹었던 피자 중 최고의 맛이었는데,
도우의 쫄깃함, 루꼴라, 새콤달콤 소스의 맛이
정말로 인상적이었다.
특히,
우리 엄마가 피자를 안좋아 하시는 편인데,
피자가 정말 맛있다며 다음에 또 먹고 싶다고 하셨다.
안심 토마토 파스타는
안심, 면, 스테이크 소스, 토마토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상당히 뜨거운 상태로 제공되었다.
양은 혼자서 먹거나 둘이서 나눠 먹기에 좋았고,
맛은 매콤한 스테이크 소스 기반의
안심 토마토 파스타의 맛이었다.
그리고 소스의 맛이 면에도 잘 베어 있었고,
매콤함 덕에 파스타가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는
베이컨, 면, 굵은후추, 버섯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소스가 완전 걸쭉한 상태였다.
양은 안심 토마토 파스타와 거의 동일했고,
맛은 크림의 맛이 진하게 우러난 파스타의 맛이었다.
이 것도 역시 면이 겉돌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정리
파스타지아니는 원래부터
피자,파스타 핫플로 유명했던 곳이라
우리는 고민없이 이 곳에 방문했고,
주문했던 음식들도 맛있게 먹었다.
특히,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지아니피자는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라서
조만간 또 방문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