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속초 김밥 포장 맛집은 나드리김밥 속초지점

950914 2022. 4. 29. 23:08

최근에 살아오던 집에 대해
한 달간의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다.
기둥과 일부 외벽만 남기고
배관, 창호, 보일러, 도어 등 모든 것이 철거되었고,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어쨌든, 우리 가족은 임시로
다른 집에 이사하여 거주 중인데,
짐은 짐대로 쌓여있고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래서 매일 밥을 사서 먹고 있는데,
오늘은 나드리김밥 속초지점에서
김밥을 포장으로 주문해서 먹었다.

나드리김밥 속초지점은
속초농협 북부지점 왼쪽에 위치해 있었고,
주차시설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참고로,
예전에는 24시간으로 운영되었는데,
현재는 밤 9-10시까지만 운영되었다.

나는 매장에 오전 8시 50분쯤 방문했는데,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었다.
그리고 내부는 세월의 흔적과 함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사장님께서는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나는 여러 메뉴들 중에서
4천원 가격의 새우튀김 김밥 1줄,
4천원 가격의 돈까스 김밥 2줄,
3천5백원 가격의 김치 김밥 1줄을
포장으로 주문했다.

돈까스와 새우튀김은 주문 즉시
기름에 튀겨졌고,
포장은 10분 내로 완료되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단무지를 필요한 만큼 봉투에 담아주셨다.

집에 오자마자 포장되어 있던 김밥을
바로 개봉해서 먹었는데,
첫 번째로 먹었던 김밥은 새우튀김 김밥이다.

새우튀김 김밥의 구성은
김, 밥, 양배추 샐러드, 깻잎, 새우튀김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맛은 양배추 샐러드와 바삭한 새우튀김이 맛이
강하게 느껴지던 김밥의 맛이었다.
그리고 깻잎이 새우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었고,
간도 딱 맞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두 번째로 먹었던 김밥은 돈까스 김밥이다.

돈까스 김밥의 구성은
김, 밥, 깻잎, 양배추 샐러드, 돈까스, 돈까스 소스로
이루어져 있었고,
맛은 돈까스 정식을 한입에 먹는 맛이었다.
그리고 내용물들의 조합이
생각과 다르게 너무 좋았고,
돈까스는 느끼함 없이 담백했다.

마지막으로 먹었던 김밥은 김치 김밥이다.

김치 김밥의 구성은
김, 밥, 햄, 당근, 우엉, 계란, 김치, 단무지, 깻잎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전체적인 맛은 야채 김밥에
새콤한 신김치가 더해진 맛이었다.
확실히 김밥의 구성들이 다양해서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었고,
간도 기가 막히게 잘 맞아서
부담 없이 맛있게 먹었다.

단무지는 비닐봉지에 소분되어 포장되어 있었고,
한 봉지 속엔 2-3개의 단무지들이 담아져 있었다.
그리고 단무지의 새콤한 맛은
김밥들과도 잘 어울렸다.

여기까지,

나드리김밥 속초지점에서
포장해서 먹었던 김밥들에 대해 리뷰해보았는데,
적극 추천하고 싶은 김밥 맛집이다.
나는 공사가 끝날 때까지
이곳의 음식을 자주 먹게 될 것 같고,
공사 후에도 종종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