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속초 용추골순대 왤케 맛있지?

950914 2022. 6. 20. 20:32

며칠 전 밤엔 순대국이 얼마나 먹고 싶던지
배달앱에서 순대국을 배달하는 곳을 찾아보았다.
근데 밤 11시가 넘다 보니 시킬 곳은 한정적이었고,
울며 겨자 먹기로 시켰던 순대국집의 음식은 실망이었다.
그래서 그다음 날 순대국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는
"속초 용추골순대"에서
음식을 포장으로 주문해서 먹었다.

내가 주문했던 음식 메뉴는
특 얼큰이 순대국이었으며,
가격은 11,000원이었다.
근데 포장 시 1,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10,000원만 지불했다.

음식은 10분 내로 준비가 완료되었고,
하얀 봉투 속에 깔끔히 담아져 있었다.

구성은 내 마음에 쏙 들었는데,
특 얼큰이 순대국 1그릇, 공깃밥 1그릇,
반찬, 새우젓, 500ml 생수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음식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꼼꼼히 포장되어 있어서
음식들을 깔끔하게 개봉하여 먹을 수 있었다.

순대국은 비주얼부터 아주 뛰어났는데,
순대, 머리고기, 내장, 대파, 국물 등의 구성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다.

알찬 구성만큼이나
양도 두 명이서 같이 먹어도 될 정도로 많았고,
맛은 진하게 우러난 얼큰한 순대국의 맛이었다.
그리고 누린내 등의 잡내는 전혀 없었으며,
간이 기본적으로 맞추어져 있어서
아주 맛있는 상태의 순대국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밥은 흑미밥이 제공되었는데,
밥 말아먹기 좋은 상태로 지어져 있어서
진한 국물과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국물에 말아진 밥이 내 입에 너무 잘 맞아서
1공기를 더 말아먹고 싶었다.

반찬으론 깍두기, 배추김치, 명태회,
양파절임, 무말랭이 무침이 제공되었고,
다들 잘 숙성되어 있어서
국밥에 곁들여 먹기에 너무나도 좋았다.

별첨 소스로 새빨간 새우젓이 제공되었는데,
국물의 간이 내 입에 딱 맞아서
손을 전혀 대지 않았다.

지금까지, 속초 용추골 순대에서
주문해서 먹었던 순대국밥에 대해 리뷰해 보았다.
여기의 음식은 누구에게나
추천드리고 싶을 만큼 맛있었고,
앞으로도 자주 주문해서 먹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