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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새로 이전한 속초해물칼국수 솔직 후기

내가 속초에서 자주 먹었던 칼국수 집이 있다.
그곳은 바로 "속초 해물칼국수"라는 곳이다.
이 곳은 원래 청대초등학교 옆에 위치해 있었는데,
얼마 전 클래스 300 호텔 뒤로 이전했다.
나는 이전한 후 한번도 찾아가지 못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생겨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외부 모습

속초해물칼국수 매장의 외부에는
커다란 간판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매장을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속초해물칼국수 옆 주차장

매장의 옆에는 커다란 주차시설이 있었다.
예전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소 불편했는데,
여기는 그러한 불편이 해소되었다.

매장 입구

매장의 입구 쪽에는 커다란 마당이 있었고,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았다.

내부 모습

내부에는 테이블형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벽에는 메뉴판과 연예인 싸인들이 걸려있었다.

메뉴판

우리는 다양한 메뉴들 중에서
황제해물칼국수 2인분, 칼국수 사리 1인분,
새우튀김 1인분을 주문했다.

근데 내가 착각한 것이 있다.
황제해물칼국수를 황제해물장칼국수로
착각하고 주문했던 것인데,
황제해물장칼국수가 메뉴에서 사라졌다는 것을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알게되었다.😭

소스, 반찬, 새우튀김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스, 반찬, 새우튀김이 먼저 제공되었다.

배추겉절이와 부추겉절이

반찬은 배추겉절이와 부추겉절이로 구성되어 있었고,
예전맛 그대로 짜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다.

새우튀김

새우튀김은 5개로 구성되어 있었고,
바로 튀겨져서 그런지 바삭하면서 느끼하지 않았다.

새우튀김 소스

새우튀김에 찍어먹는 소스는
머스타드와 케찹이 섞여진 소스였는데,
간장에 찍어 먹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머스타드와 케찹의 새콤함이
튀김에서 느껴질 수 있는 느끼함을
완벽하게 없애주었다.

황제해물칼국수

튀김을 먹다보니
황제해물칼국수 2인분도 제공되었다.

황제해물칼국수는 홍합, 바지락, 오징어, 낙지,
파, 새우, 면 등으로 이루어져있었고,
구성은 이전과 동일했다.
다만, 예전에는 면이 따로 제공되었는데,
이제는 면과 해물이 냄비에 함께 제공되었다.

더불어,
나는 황제해물장칼국수를
너무 먹고싶어 방문했던 터라
사장님께 양념장이나 다대기를
추가로 요청해서 먹었다.

요청한 다데기가 들어간 황제해물칼국수

우리는 육수가 충분히 우러난 후에
칼국수를 먹기 시작했다.

해물들은 두 말할 것 없이
비리지 않으면서 신선했고,
육수도 짜지 않으면서 맛이 깊었다.
역시 속초해칼!

다만, 예전에는 면이 따로 제공되어서
쫄깃한 상태의 면발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 번에는 면이 미리 제공되다보니 푸욱 익어버렸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푹익은 면발을
확실히 좋아하실 것 같았지만,
젊은층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다.

[정리]

오랜만에 속초해물칼국수에서
기분좋게 맛있는 한끼식사를 했고,
면은 이전처럼 따로 제공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