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맛집

속초 설악스케치 함박스테이크 & 정식 후기와 벚꽃 구경 후기

얼마 전, 속초 곳곳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다.
그래서 점심식사를 먹고 나서 꽃을 구경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속초 설악산 부근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먹었던 음식과 벚꽃을
솔직하게 리뷰하고자 한다.

1. 속초 설악스케치 운영정보

우리가 찾아갔던 음식점은
경양식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설악스케치였고,
매장은 속초시 관광로 156에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이었으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6시 30분이었다.
또한 단체 이용 및 예약이 가능했고,
주차 시설도 완비되어 있었다.

2. 설악스케치 외부

설악스케치는 큰길 옆 단독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으며,
건물의 익스테리어는 초록색과 흰색으로
레트로 하게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매장의 앞엔 큰 규모의
주차장이 마런되어 있었고,
오른쪽엔 양 1마리와 호두나무들이 위치해 있었다.

3. 설악스케치 내부

매장 내부의 규모는 웬만한 단체 손님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컸으며,
내부의 구조는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리고 내부의 인테리어는
우드 소재로 산장처럼 꾸며져 있었고,
모든 좌석들의 형태는
테이블형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좌석마다 주문 & 결제 키오스크,
물컵, 수저, 소스들이 비치되어 있었으며,
메뉴 주문과 결제는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되었다.
참고로, 현금 결제는 직원분을 통해서 진행해야 했다.

매장의 한편에는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었고,
셀프바에는 물, 물티슈, 소스, 잼, 반찬,
우엉차, 커피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반찬은 단무지, 무피클,
배추김치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주메뉴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직접 셀프바에서 가져다 놓아야 했다.

4. 주문한 메뉴와 가격

우리가 설악스케치에서 주문했던 메뉴는
1만 6천 원 가격의 함박스테이크와
2만 원 가격의 정식이었고,
총 지불된 금액은 3만 6천 원이었다.

5. 함박스테이크 & 정식 후기

메뉴를 주문하자마자 식전빵 2개와
수프 2그릇이 제공되었으며,
식전빵은 담백 고소한 모닝빵의 맛이었다.
그리고 수프는 꾸덕하면서 고소한
옥수수 수프의 맛이었다.

식전빵과 수프가 제공된 후
셀프바에서 반찬, 접시, 딸기잼, 물티슈 등을
테이블에 가져다 놓았고,
반찬 구성에 포함되어 있던
단무지, 무피클, 배추김치는 새콤아삭해서
기름의 느끼함을 해소하기에 제격이라 느껴졌다.

함박스테이크의 구성은
스테이크 2개, 계란프라이, 양배추 샐러드,
파인애플, 흑미밥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함박스테이크의 양은
성인 혼자서 포만감 있게 먹기에 좋은 양이었다.
그리고 함박스테이크의 맛은
살짝 짭조름하면서 담백한 소고기 & 돼지고기 패티에
경양식 돈가스 소스가 뿌려진 맛이었고,
패티는 70%의 소고기와 30%의 돼지고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지 적당히 기름지고 부드러웠다.
또한 소스와 패티는 서로 잘 어우러졌는데,
패티와 소스의 간이 다소 자극적이라 밥은 필수적이었다.
더불어 소스와 샐러드에 들어간 채소들은
신선한 상태라서 아삭아삭했다.

정식의 구성은 등심돈가스 130g, 치즈돈가스 150g,
생선가스 100g, 타르타르소스, 양배추 샐러드,
파인애플, 흑미밥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양은 혼자 혹은 둘이서 함께 먹기에 좋은 양이었다.
그리고 등심돈가스의 맛은
부드럽고 담백한 등심돈가스에
경양식 돈가스 소스가 더해진 맛이었고,
치즈돈가스의 맛은 모짜렐라 치즈가
감싸져 있는 등심돈가스에 소스가 더해진 맛이었다.
또한 소스가 더해진 돈가스는
튀김옷이 퍼지지 않으면서 간이 딱 맞았으며,
치즈돈가스의 치즈는 쫙쫙 늘어나면서
느끼함 없이 담백 고소했다.
더불어 생선가스의 맛은
비린내 없이 통통한 생선살에
바삭한 튀김옷이 입혀진 맛이었고
타르타르소스의 맛은
달콤한 마요소스의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생선가스는 타르타르소스보다
돈가스 소스와 더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모든 음식들을 큰 불만 없이 맛있게 먹었으며,
그중에서도 우리는 치즈돈가스가
가장 맛있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6. 벚꽃 구경 후기

설악스케치에서 밥을 다 먹고 난 후
매장 앞 도로 옆에 피어있던 벚꽃들을 구경했으며,
해당 길 자체가 벚꽃 길이라서
이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았어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꽃을 천천히 즐기다 왔다.

7. 총평

속초 설악스케치의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레트로를 즐기기에 제격이라 느껴졌다.
그리고 이쁜 벚꽃도 구경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큰 행복감을 경험했다.
그래서 옛날식 돈가스를 먹고 싶을 때마다
이곳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며,
속초 경양식 돈가스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설악스케치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