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튜버 말왕님께서 영상을 통해 장충동왕족발보쌈을 언급하시며 밈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장충동왕족발보쌈의 음식을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는데, 최근에 속초에도 가맹점이 새로 오픈되었길래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장충동왕족발보쌈 속초점에서 내돈내산으로 포장 주문해서 먹었던 음식을 솔직하게 리뷰하고자 한다.
1. 장충동왕족발보쌈 속초점 운영정보
장충동왕족발보쌈 속초점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번영로53번길 49 1층(주공 2차 아파트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해 있었고, 별도의 주차시설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였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었다.
또한 배달시 최소주문금액은 30,000원이었고, 배달팁은 교동 기준 3,500원이었다.
2. 주문한 메뉴와 가격
내가 해당 매장에서 포장으로 주문했던 메뉴는 39,000원 가격의 장충동왕족발 중사이즈였으며, 실결제 금액은 2,000원 할인쿠폰이 적용되어 37,000원이었다.
3. 포장 소요 시간
예상 포장 소요 시간은 40분이었고, 실제 포장 소요 시간은 20분이었다.
그리고 매장에선 포장 완료 후 직접 연락을 주셨으며, 내가 매장에 방문했던 시간은 약 30분이 지날 때쯤었다.
사실 매장에 더 빨리 방문할 수 있었으나 차키가 차 안에 있는 상태에서 차문이 잠기는 바람에 보험사를 부르고 해결하느라 다소 늦어졌다.
4. 매장 모습
매장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고,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매장 앞에 잠시 정차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매장의 외부와 내부는 오픈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하고 쾌적했으며, 친절하기까지 하셔서 기분 좋게 음식을 픽업해 올 수 있었다.
5. 장충동왕족발 중사이즈 후기
음식들은 깔끔하게 포장된 후 장충동왕족발보쌈 로고가 프린팅 된 봉지에 차곡히 담아져 있었고, 포장이 워낙 깔끔해서 새어 나온 음식은 하나도 없었다.
장충동왕족발 중사이즈의 구성은 족발, 쟁반국수, 동치미, 무생절이, 야채, 새우젓, 쌈장, 편마늘, 편고추, 콘샐러드, 냉채샐러드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순대는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었다.
동치미는 무, 고추, 육수로 구성되어 있었고, 맛은 잡내 없이 시원하면서 새콤 아삭한 동치미의 맛이었다.
무생절이는 무, 쪽파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맛은 갓 제조된 무생채의 맛이었다.
냉채샐러드는 양배추, 부추, 당근, 겨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맛은 새콤 아삭 알싸해서 족발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았다.
야채는 상추와 깻잎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신선도가 상당히 우수해서 쌈을 싸서 먹기에 제격이었다.
소스는 쌈장과 새우젓이 제공되었고, 새우젓은 비린내 없이 짭조름, 쌈장은 달콤 짭조름했다.
편마늘, 편고추는 먹기 좋게 썰어져 있었으며, 야채에 곁들여 먹기에 좋았다.
그리고 콘샐러드는 옥수수, 당근, 게맛살, 마요네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맛은 달콤 고소한 콘샐러드의 맛이었다.
족발은 냉족발의 형태였으며, 족발 위에는 깨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었다.
그리고 족발 중사이즈의 양은 성인 2-3명이서 나누어 먹기에 좋은 양이었고, 맛은 속살은 부드러우면서 비계는 쫄깃한 맛있는 족발의 맛이었다.
또한 족발에선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상추쌈으로 만들어 먹었을 때의 족발은 다른 내용물들과 서로 잘 어우러졌다.
쟁반국수는 상추, 양배추, 당근, 면, 소스로 이루어져 있었고, 맛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매콤 새콤한 비빔국수의 맛이었다.
그리고 상추쌈에 쟁반국수를 넣어 먹었을 때 국수는 족발의 맛을 한 층 더 높여주었다.
무료 서비스로 제공된 순대는 찰순대의 형태였으며, 맛은 누구나 아는 순대의 맛이었다.
하지만 순대가 식은 상태라서 식감이 다소 푸석했다는 게 아쉽게 느껴졌다.
6. 총평
새로 오픈한 장충동왕족발보쌈 속초점에서 주문해서 먹었던 장충동왕족발 중사이즈는 구성, 양, 맛에서 모두 만족스러웠고, 역시나 족발은 냉족발이 최고인 것 같았다.
그래서 다음에도 재주문해서 먹을 예정이며, 속초 냉족발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이곳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