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춘천에 이색적인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지인분과 함께 그곳에 다녀왔는데, 이번 글에서는 춘천 꽃밭 꽃뷰 팜카페 맛집으로 유명한 유기농카페의 방문 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보고자 한다.
1. 춘천 유기농카페 운영정보
춘천 유기농카페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지내고탄로 184에 위치해 있었고, 별도의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였으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7시 30분이었다.
또한 실외에서만 애완동물 동반이 가능하였고, 동반 시 기저귀 착용이 필수였다.
2. 유기농카페 입구
유기농카페는 춘천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았으며,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카페의 입구엔 큼직한 지주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카페 입구의 왼쪽엔 큰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카페 건물과 꽃밭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만개한 꽃이 담긴 화분들과 배너들이 비치되어 있었으며, 배너에는 이용안내, 계절별 꽃밭 형태, 유의사항이 기재되어 있었다.
3. 유기농카페 이용안내와 유의사항
매장 및 꽃밭 이용 시 1인 1음료 주문이 원칙이었고, 음료 미주문 시 5,000원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했다.
그리고 8세 미만의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했으며, 카페의 전 구역은 금연 구역이었다.
또한 외부 음식 반입은 불가능했고, 다 먹은 음료컵, 트레이는 카운터에 직접 반납해야 했다.
4. 유기농카페 계절별 꽃밭 형태
1) 봄 (3월 - 5월) : 튤립, 메리골드
2) 여름 (6월 - 8월) : 샤스타데이지, 수국
3) 가을 (9월 - 11월) : 핑크뮬리, 버베나
4) 겨울 (12월 - 2월) : 크리스마스트리
5. 유기농카페 건물 내부
유기농카페 건물의 내부는 좌석, 카운터, 주방,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규모는 20-30명의 손님분들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그리고 인테리어는 나무 소재의 가구들과 여러 종류의 식물들로 빈티지하면서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으며, 바깥의 자연 풍경은 실내의 분위기를 더욱 자연 친화적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어 주었다.
또한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았다.
6. 유기농카페 메뉴판과 주문한 메뉴
유기농카페에선 커피, 라떼, 에이드, 차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이 판매되었고, 우리는 6,000원 가격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7,000원 가격의 청귤차를 주문했다.
메뉴를 주문하자마자 직원분께선 진동벨과 분홍색의 종이 팔찌를 제공해 주셨으며, 꽃밭 입장 시 팔찌를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만 했다.
그리고 주문한 음료는 약 5분 정도 소요되어 제공되었고, 우리는 음료를 가지고서 꽃밭으로 향했다.
7. 유기농카페 야외 좌석 & 꽃밭 & 지내리저수지
꽃밭으로 가는 길목(카페 입구 오른쪽)엔 인공잔디가 깔려 있었으며, 그 위엔 메리골드와 샤스타데이지가 담긴 화분들과 함께 비닐하우스 & 좌석이 설치되어 있었다.
카페 입구 맞은편(비닐하우스 맞은편)엔 넓은 꽃밭이 펼쳐져 있었고, 꽃밭에는 다량의 시스타데이지가 심어져 있었다.
그리고 시스타데이지는 시듦 없이 활짝 핀 상태라서 상당히 이뻤으며, 꽃과 함께 사진이나 영상을 찍기에 제격이었다.
꽃밭 쪽 언덕에는 목제그네들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언덕 너머에는 지내리저수지가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목제그네에 앉아 유기농카페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8. 유기농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 & 청귤차 후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청귤차는 이쁘게 디자인된 종이컵에 담아져 있었고, 두 가지 음료의 양은 라지 사이즈 정도의 양이었다.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은 산미가 더해져 있는 고소한 아메리카노의 맛이었으며, 원두의 로스팅 상태가 우수하여 탄맛이나 잡내는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또한 청귤차는 슬라이스 된 청귤이 더해진 새콤달콤한 음료였고, 농도가 상당히 진해 청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9. 총평
처음으로 찾아갔던 춘천 유기농카페는 상호명만큼이나 예쁜 꽃들과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으며, 한 번쯤 찾아가 볼만한 명소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춘천에서 가볼 만한 카페를 찾고 계신 분들께 유기농카페를 추천드리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곳을 재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