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옛날통닭이 먹고싶다면 디케이치킨 동키치킨이 딱인듯!

950914 2022. 2. 28. 19:00

25일 저녁,
통으로 뜯어먹는 옛날 치킨이 생각나길래
포장으로 주문해서 야식으로 먹었다.

내가 주문했던 치킨집은
디케이치킨 동키치킨 속초교동점이었고,
21,000원 가격의
정통 후라이트 한마리 반을 주문했다.
그리고 기본구성에 소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500원을 더 내고 소스를 추가했다.

음식은 준비되는데까지
약 10-15분 정도 소요되었고,
사장님께서는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봉투를 묶어두지 않으셨다.

사장님께서 포장을 깔끔하게 해주셔서
나는 집까지 음식을 안전하게 가져올 수 있었고,
옛날 치킨만의 고소한 냄새가
틈새를 통해 풍겨지고 있었다.

봉투 속에는
정통 후라이드 치킨, 깨소금, 치킨무,
모던팝 소스, 펩시콜라가 담아져 있었고,
파손되거나 새어나온
음식물은 하나도 없었다.

나는 여러 구성들 중에서
냄새가 솔솔 풍기는 치킨 상자부터 개봉해 보았는데,
치킨의 부위들이 큼직하게 컷팅되어 있어서
치킨의 양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양은 한마리 반이라 혼자나 둘이서 먹기에 적절했고,
맛은 고소하면서 겉바속촉한 옛날치킨의 맛이었다.
그리고 다리살 부위는 부드러웠으며,
가슴살 부위는 칼집이 내어져 있어서
질기지 않으면서 촉촉했다.

나는 치킨을 깨소금과 모던팝소스에
번갈아 찍어가며 먹었는데,
두 가지 모두 내 입에 맛있었다.

깨소금에 찍어 먹었을땐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치킨을 맛볼 수 있었고,
모던팝소스에 찍어 먹었을 땐
느끼함없이 달콤한 양념 치킨을 맛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치킨을 소금뿐만 아니라 소스에도 찍어 먹어서 그런지
입이 전혀 심심할 틈이 없었다

나는 치킨을 먹으며 치킨무도 함께 곁들여 먹었다.

치킨무는 살짝 새콤하면서 아삭해서
두세개씩 집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치킨의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주었다.
그래서 디케이치킨을 먹음에 있어
치킨무를 빠뜨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한마리 반의 정통 후라이드치킨을 혼자서
모조리 헤치우고 말았다.
옛날치킨이 오랜만에 생각나서
디케이치킨 동키치킨의 음식을 먹었는데,
정말 후회없이 맛있게 먹었으며
조만간 또 생각나지 않을까 싶다.
추가로,
내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자주 탈이 나는 편인데,
여기 음식은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나에게 어떠한 불편함도 주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