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디저트

속초 현지인이 인정하는 속초 빵집 맛집, 베이커리 가루

950914 2022. 7. 2. 14:02

어제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샌드위치와 식빵을 구매하기 위해
근처에 위치해있던 빵집으로 향했다.

내가 방문했던 빵집은 베이커리 가루라는 곳인데,
빵 맛이 내 입에 잘 맞아서 자주 찾는 곳이다.

속초 베이커리 가루는
청초호반로 208 1층에 위치해 있었으며,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었다.
그리고 별도의 주차시설은 없었지만,
맞은편 쪽에 공용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매장 내부의 규모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였고,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물건을 고르면서 다른 손님분들이
꾸준히 들어오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매장에서 6,800원 가격의 텐더 샌드위치와
4,800원 가격의 쫀득한 식빵을 구매했으며,
총 지불 가격은 비닐봉지까지 포함해 11,650원이었다.
그리고 식빵의 경우
갓 구워진 상태라 변형이 쉬워서
직원분께 포장과 컷팅을 부탁드렸다.

직원분께서는 제품을
비닐봉지 속에 깔끔하게 담아주셨고,
식빵 봉투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개봉되어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에어컨을 틀어놓고
빵들을 하나씩 집어 먹기 시작했다.

텐더 샌드위치는 식빵, 양상추, 토마토,
적양배추, 치킨텐더, 칠리소스,
파슬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양은 혼자서 한 끼 식사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그리고 종합적인 맛은
칠리소스의 맛이 느껴지는
아삭한 식감의 치킨텐더 샌드위치의 맛이었는데,
모든 내용물들이 서로 조합을 잘 이루었다.
채소는 쓴맛 없이 신선 아삭,
치킨텐더는 담백 짭조름, 식빵은 고소 쫄깃했고,
새콤달콤한 소스는
샌드위치의 맛을 확 끌어올려주었다.
그래서 나는 거부감 없이 샌드위치를
그 자리에서 모두 해치웠다.

쫀득한 식빵은 진열대에 하나만 남아있던 메뉴였는데,
희소성이 높은 메뉴라고 느껴져서 구매하게 되었다. 빵의 것 모습은 다른 식빵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나,
맛에 있어선 확실한 차이가 느껴졌다.
정말 레전드라고 느껴졌던 맛이었는데,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이 너무나도 강한 식빵이었다.
그리고 빵의 겉 부분은 바삭쫄깃했으며,
속 부분은 촉촉 쫄깃했다.
나는 사실 식빵을 큐커에
토스트로 만들어 먹을 생각이었는데,
정말 이 식빵은 어떠한 조리도 필요 없이
그냥 먹어야 하는 제품이라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서
많은 식빵을 모조리 먹어 치웠다.

글을 정리해보면,

속초 베이커리 가루의 빵은
가격에선 저렴하진 않지만,
맛에 있어선 정말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예전에도 다른 빵들을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어느 빵들이나 나에겐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가루 빵을
자주 찾을 예정이고,
속초 빵집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