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속초 칼국수 맛집은 바로 여기!

950914 2022. 8. 15. 09:46

요즘 식단을 다시 시작해서
닭가슴살과 잡곡밥만 죽어라 먹고 있다.
하지만 어제는 따뜻한 국물로 만들어진
칼제비(칼국수+수제비)가 너무 생각나길래
속초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옛날수제비에서 음식을 포장으로 구매하여 먹었다.

내가 옛날수제비에서 포장했던 메뉴는
8천원 가격의 장칼제비와
7천원 가격의 손칼제비였으며,
가격은 총 1만5천원이었다.
그리고 요즘 시장 물가가 너무 비싸다 보니
15,000원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느껴졌다.

직원분께서는 10분 후에 방문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고,
나는 시간에 맞추어 매장에 방문했다.

옛날수제비 매장은
설악중학교 입구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으며,
별도의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손님분들이 상당히 많았어서 그런지
주차 공간은 만차인 상황이었다.
추가로, 옛날수제비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9시 30분까지
(일요일 휴무, 매일 15시부터 16시까지 휴식시간)
이다.

매장에 들어섰을 때
내가 주문했던 음식은 이미 포장까지 완료되어 있었고,
음식들은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된 후
하얀 봉투에 차곡히 담아져 있었다.

구성은 주메뉴 2가지와 반찬 4가지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모든 구성들은 용기에 푸짐하게 담아져 있었다.

김치로는 무생채가 제공되었고,
잘 숙성되어 있어서 아삭하면서 새콤했다.
그리고 무에서 느껴질 수 있는
특유의 쓴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장칼제비와 손칼제비의 별첨 채소로는
다진 대파와 다진 청양고추가 제공되었는데,
나는 청양고추가 안 매울 줄 알고
칼국수에 다량으로 넣었다가
이열치열을 제대로 경험했다.

손칼제비의 경우
간장 소스가 별첨 소스로 제공되었고,
소스는 각 종 야채들로 만들어져 있어서
국물 맛의 깊이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장칼제비는 고추장 장국을 기반으로
수제비, 칼국수, 홍합, 조갯살, 감자,
호박, 당근, 김가루 등으로 구성된 메뉴였으며,
나는 여기에 다진 대파와 다진 청양고추를
함께 곁들여서 먹었다.

장칼제비의 양은 1인분 정도의 양이었고,
맛은 국물이 텁텁하지 않으면서
얼큰하고 진한 장칼제비의 맛이었다.
그리고 면과 수제비는 퍼짐 없이 쫄깃했으며,
감자와 호박 등의 채소들도 푹 익혀져 있었다.
더불어, 홍합과 조갯살은 비림 없이 담백했고,
청양고추가 더해진 국물은 해장용으로 딱일 것 같았다.

손칼제비는 맑고 담백한 국물을 기반으로
수제비, 칼국수, 호박, 감자, 당근,
김가루 등으로 만들어진 메뉴였으며,
별첨으로 제공된 간장소스, 다진 대파,
다진 청양고추를 곁들여서 먹었다.

양은 약 1.5인분 정도로 느껴졌고,
맛은 미역국 같은 국물 맛이 느껴지는
손칼제비의 맛이었다.
그리고 면과 수제비는 장칼제비와 마찬가지로
뚝뚝 끊기지 않으면서 쫄깃했으며,
국물은 맹숭맹숭하지 않으면서 진해서
다른 내용물들과 너무 잘 어우러졌다.
게다가, 청양고추가 더해져서
칼칼함이 더해지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이 번 글은 옛날수제비에 대해 남기는
두 번째 리뷰글인데,
여러 번 리뷰를 남겨도 아깝지 않을 만큼
이곳의 음식은 나에게 너무나도 맛있다.
그래서 언제든지 옛날수제비의 칼제비 메뉴들을
망설임 없이 주문해서 먹을 것 같고,
속초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