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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없이 남기는 푸라닭치킨 블랙마요 순살 & 빅치즈스틱 포장 후기

950914 2022. 8. 23. 10:12

지난 토요일 저녁엔 식사로 푸라닭치킨에서 음식들을 포장으로 주문해서 먹었다. 그래서 리뷰를 바로 남겨 보려고 한다.

1. 포장으로 주문한 음식

1) 순살 블랙마요 1마리 - 22,900원
2) 빅치즈스틱 3개 - 6,000원

2. 푸라닭치킨 속초교동점 방문

푸라닭치킨 속초교동점은 새로 건축 중인 스타벅스 신규 매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고,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리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였으며, 음식은 예상 시간에 맞추어 완벽히 준비되어 있었다.

3. 블랙마요 순살 포장 언박싱

사장님께서는 친절하게 음식을 전달해 주셨고, 음식은 여전히 검은색의 부직포 가방에 담아져 있었다. 그리고 가방에선 따뜻한 열기가 새어져 나왔다.

집에 도착하여 부직포 가방을 개봉하니 모든 음식들은 차곡히 담아져 있었으며, 하나씩 꺼내어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여러 음식들은 파손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고, 치킨 용기는 명품 가방처럼 상당히 고급스러워서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4. 블랙마요 순살 구성

내가 주문했던 메뉴의 구성은 블랙마요 순살(블랙 알리오, 고추마요), 빅치즈스틱, 노란 단무지, 코카콜라 캔, 고추마요 소스, 나무 젓가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5. 사이드 메뉴 후기

고추마요 소스는 총 40g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원재료에는 마요네즈, 물엿, 정제수, 요리당, 설탕, 혼합제제1, 올레오레진그린칠리, 혼합제제2, 향미증진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소스의 양은 치킨 1마리와 빅치즈스틱 3개를 모두 찍어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고, 맛은 달콤한 마요네즈에 고추맛이 더해진 맛이었다. 그리고 이 소스는 과일 드레싱처럼 기름의 느끼함을 해소해주면서 맛의 풍미를 더 끌어올려주었다.

푸라닭치킨에서는 다른 치킨집들과 다르게 하얀 치킨무가 아닌 노란 치킨무가 제공되었고, 양은 치킨 1마리와 먹기에 딱 알맞았다. 그리고 치킨무의 맛은 새콤 아삭한 노란 단무지의 맛과 동일했다.

7. 블랙마요 순살 후기

블랙마요 순살 치킨은 블랙알리오 순살 반마리와 고추마요 순살 반마리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 둘은 별개의 용기에 담아져 있어서 서로 섞일 염려가 없었다. 그리고 블랙마요 순살의 양은 혼자나 둘이서 먹기에 좋은 양이었다.

블랙알리오 순살 치킨은 갈색의 양념 소스에 마늘 후레이크가 뿌려진 형태였고, 치킨의 겉 면에 양념이 발라져 있었음에도 튀김옷은 바삭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다. 그리고 블랙알리오의 전체적인 맛은 데리야끼 맛 치킨과 다소 유사한 맛이었는데, 느끼함 없이 달콤 담백했다. 그리고 순살은 신선한 다리살로 이루어져 있어서 잡내 없이 촉촉 부드러웠으며, 치킨을 마늘 후레이크 & 고추마요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마늘과 고추의 알싸함과 풍미가 입안을 가득 메웠다.

고추마요 순살 치킨은 고추마요 소스가 버무려진 치킨에 할라피뇨가 얹어져 있는 형태였고, 블랙알리오 치킨의 튀김옷과 비교해 다소 촉촉함이 강조되어 있었다. 그리고 고추마요 순살 치킨의 맛은 고추마요 소스의 달콤 알싸함과 할라피뇨의 새콤 알싸함이 더해진 치킨의 맛이었는데, 식감부터 너무 부드러워서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정말 괜찮을 것 같았다. 참고로, 나는 두 가지 치킨 모두 불만 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8. 빅치즈스틱 후기

빅치즈스틱은 얇은 또띠아와 라이스페이퍼 같은 얇은 튀김옷에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쏙 넣어져 있는 형태였으며, 튀김옷이 워낙 바삭하면서 얇다 보니 담백하면서 짭조름한 치즈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치즈스틱을 고추마요 소스에 찍어 먹으니 느끼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3개째부터는 느끼함이 살짝 느껴져서 혼자서 먹기엔 2개가 딱 좋을 것 같았다.

9. 총평

푸라닭치킨이 음식을 약 210도의 오븐에서 한 번 굽고 깨끗한 기름에서 한 번 더 튀기는 오븐 후라이드 요리법을 사용해서 그런지 모든 음식들은 겉바속촉 하면서 담백했고, 소스들의 맛도 다른 치킨 집들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소스들의 맛이라 개성도 느껴졌다. 그래서 가격은 다소 비싸긴 했지만, 충분히 돈을 주고 먹을만했다고 느껴졌다. 혹시라도, 맛있는 치킨을 드시고 싶으시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 치킨 메뉴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