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속초 현지인 초밥 맛집 미소초밥

950914 2022. 8. 28. 09:16

초밥은 생선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초밥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편인데,
오늘은 속초 현지인인 내가 정말로 인정하는
속초 초밥 맛집을 리뷰해보려 한다.

오늘 내가 리뷰할 초밥 맛집은
조양동에 위치한 미소초밥이라는 곳이다.
나는 이곳을 리모델링하기 전(중학생 때)부터
자주 방문하던 곳인데,
아직도 품질과 맛 모두 우수하여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맛집 중의 맛집이다.

미소초밥의 정보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면,
이곳의 자세한 위치는
중앙산부인과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였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었고,
재료 소진 시 조기에 영업이 마감되었다.
더불어 주차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음식점에 방문할 수 있었다.

나는 엄마와 함께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매장을 방문했는데,
평일이었음에도 식사하고 계신 분들이 정말로 많았다.
그래도 남아있는 좌석들이 있어서
대기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께서
물수건과 메뉴판을 가져다주셨으며,
차근히 메뉴판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미소초밥에는 코스요리, 단품 초밥, 덮밥류,
튀김류, 세트 초밥, 면류 등이 판매되고 있었고,
1만 4천원 가격의 모둠초밥 2인분,
9천원 가격의 판모밀 1판,
1만 1천원 가격의 생등심돈까스
곱빼기 1인분을 주문했다.

테이블의 한쪽 편엔 종이컵, 휴지,
수저, 간장 등이 놓여 있었으며,
모두 깔끔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음식이 제공되기 전까지
물을 마시며 차분히 기다렸다.

반찬은 총 4가지가 제공되었는데,
양배추 샐러드, 무말랭이 무침, 배추김치,
노란 단무지, 락교, 생강절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모든 반찬들은 하나같이 신선했고,
무엇보다 양배추 샐러드가 새콤하고 아삭해서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너무 제격이었다.

반찬과 함께 된장국과 간장 종지가 제공되었으며,
된장국의 맛은 짜거나 싱거움 없이 진해서
밥을 말아먹고 싶을 정도였다.

모둠초밥은 광어 4조각, 새우 2조각,
문어 1조각, 한치 1조각, 장어 1조각,
계란말이 1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던 메뉴였는데,
밥 위에 얹어진 내용물들이
모두 신선하면서 엄청 두꺼웠다.
그리고 밥과 고추냉이의 양이
모두 적당히 이루어져 있어서
초밥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고,
비린내도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판모밀은 오이, 김가루, 참깨가 얹어진 메밀면,
살얼음 육수 2그릇,
소파, 간무, 고추냉이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2명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다.
그리고 육수에 각 종 내용물들을 넣어
천천히 판모밀을 먹기 시작했다.

판모밀은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언제나 먹어도 정말 괜찮은 음식인 것 같았는데,
짜지 않으면서 담백한 살얼음 간장 육수와
메일면의 조합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그리고 메일면에서 풋내와 푸석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부담 없이 입 안으로 잘 들어갔다.

생등심돈까스 곱빼기는
돈까스, 양배추 샐러드, 쌀밥, 돈까스 소스로
구성되어 있었고,
돈까스는 갓 튀겨진 상태로 제공되었다.
그리고 양은 약 1-1.5인분 정도의 양이었다.

나는 돈까스를 소스에 찍어서 먹었는데,
느끼함이 없는 겉바속촉한 돈까스의 맛이었다.
소스는 달콤한 맛이 강조된 돈까스 소스의 맛이었고,
돈까스에 사용된 등심은 질기지도 않고
잡내도 느껴지지 았았다.
그리고 튀김옷은 두껍지 않아서 상당히 바삭바삭했으며,
기름기가 쫙 빠져 있어서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여기까지 속초 현지인인 내가 인정하는
속초 초밥 맛집
미소초밥을 리뷰해보았다.

정말로 이곳은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곳이라
항상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하게 되는 것 같고,
앞으로도 나만의 맛집 리스트에
남겨놓을 예정이다.
그리고 속초에서 깔끔하게
초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망설임 없이 미소초밥을 권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