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힐튼호텔 출신 셰프님께서 계시는 속초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임글래드 🥂

950914 2022. 9. 11. 12:13

어제는 엄마와 엄마 친구분과 함께
평소에 차를 타고 지나치기만 했던
조양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임글래드

아임글래드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바로 "아임글래드"라는 곳이며,
조양동 삼성쉐르빌 아파트 옆에 위치해 있었다.

건물은 필로티 가장 아래층엔 5-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우리는 브레이크 타임에 방문했던 터라
차에서 잠시 대기를 해야 했다.

우리는 디너 오픈 시간에 맞추어
매장의 입구로 향했으며,
입구는 계단 위에 위치해 있었다.

매장의 입구엔 운영시간이 기재되어 있었는데,
런치 운영 시간은
11시부터 15시까지
(라스트 오더 2시까지)였고,
디너 운영시간은
17시부터 21시 30분까지
(라스트 오더 20시 30분)였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은
15시부터 17시까지였다.


매장 내부

아임글래드 매장 내부는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깔끔하면서 모던하게 잘 꾸며져 있었으며,
사방이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답답함 없는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좌석은 예약석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들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창가 쪽 4인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좌석에는 물컵, 물수건, 접시, 수저 등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메뉴판

자리에 앉은 후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바로 가져다주셨고,
메뉴를 차근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첫 페이지에는 프로모션과 관련된
안내사항이 기재되어 있었는데,
9월 한 달간
'1865 카베르네 쇼비뇽' 제품에 대하여
스테이크와 함께 주문 시 병당 2만 원이 할인되어
한 병당 55,000원에 판매된다고 한다.

애피타이저 & 샐러드(Antipasti/Salad) 메뉴는
하우스 샐러드, 부르스케타, 브라타 카프레제,
아보카도 리코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스테이크(Steak) 메뉴는
립아이 스테이크, 양갈비 스테이크, 살치살 스테이크,
그릴 치킨 스테이크로 이루어져 있었다.

피자(Pizza) 메뉴는
마르게리따, 고르곤졸라, 그릴리아,
아루꼴라, 디아볼라, 콰트로 스타지오네,
갈비살 피자로 구성되어 있었고,
사이드(사이드) 메뉴는 트러플 감자튀김과
셰프 스페셜 플레터로 이루어져 있었다.

파스타(Pasta) 중 오일(Oil) 메뉴는
알리오 에 올리오, 봉골레 비앙코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토마토(Tomato) 메뉴는
뽀모도로 바질리코, 봉골레 아라비아따,
볼로네제, 쥬파디 빼셰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크림(Cream) 메뉴는
까르보나라, 바질 페스토, 알프레도,
스캄피 로제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리조또(Risotto) 메뉴는
토마토 해물 리조또, 토마토 비프 버섯 리조또,
크림 해물 리조또, 크림 비프 버섯 리조또로
이루어져 있었다.

음료(Drinks) 메뉴는
분다버그 핑크자몽, 분다버그 라임비터,
분다버그 트로피컬 망고, 페리에, 코카콜라/제로,
스프라이트로 구성되어 있었고,
커피&차(Coffee&Tea)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카모마일/페퍼민트/얼그레이로 이루어져 있었다.

식사 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디저트가 있었는데,
아메리카노와 오늘의 티가
1인당 1잔씩 무료로 제공되었다.

와인 메뉴들도 다양하게 판매되었으며,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메뉴판의 맨 뒷페이지에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가 자세히 기재되어 있었다.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

우리는 3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17,000원 가격의 까르보나라 파스타,
15,000원 가격의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20,000원 가격의 콰트로 스타지오네 피자를 주문했다.
그리고 힐튼호텔 출신 주방장님께서
음식을 직접 만드시는 곳이라
엄청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식전빵

식전빵

주메뉴가 제공되기 앞서
식전빵과 발사믹 소스가 제공되었고,
식전빵은 쫄깃하면서 담백고소한 밀가루빵의 맛이었다.
그리고 빵은 새콤한 발사믹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다.


기본 제공 사이드

무절임

주메뉴에 대한 사이드로
비트 무절임이 제공되었으며,
잘 숙성되어 있어서 쓴맛 없이 새콤아삭했다.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첫 번째로 제공된 음식은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이다.

 

해당 메뉴는 파스타면, 마늘, 올리브, 페페론치노,
엑스트라버진 오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양은 딱 1인분 정도의 양이었다.
그리고 맛은 갈릭 오일 파스타의 맛이었는데,
간이 딱 맞으면서 풍미도 상당히 깊어서
상당히 고급스럽다고 느껴졌다.
미리 언급하자면,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는
이곳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 느껴졌다.


까르보나라 파스타

까르보나라 파스타

두 번째 음식은 까르보나라 파스타이다.

 

해당 메뉴는 계란 노른자가 더해진 크림, 새송이 버섯,
베이컨, 파스타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양은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의 양과 비슷했다.
그리고 맛은 고소하고 담백한 크림 파스타의 맛이었으며,
심하게 꾸덕하거나 짜지 않았고,
느끼함도 없어서 부담 없이 파스타를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론, 둘 다 맛있다고 느껴졌지만
까르보나라 보다는 알리오 에 올리오가
내 입에 더 맛있었다.


콰트로 스타지오네 피자

콰트로 스타지오네 피자

세 번째 음식은 콰트로 스타지오네 피자이다.

 

콰트로 스타지오네 피자는
버섯, 오이, 파프리카, 햄 등의 여러 가지 토핑으로
이루어진 수제 화덕피자였으며,
양은 미디움 사이즈 정도의 양이었다.
그리고 피자의 전체적인 맛은
도우가 질기지 않으면서
토핑은 짜지 않으면서 담백한 피자의 맛이었는데,
치즈와 도우가 정말로 부드러워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피자가 화덕에 구워져서 그런지
고소함도 역시 강하게 느껴졌다.


후식

차가운 홍차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친 후
직원 분께서 후식 메뉴에 대한 주문을 받으셨고,
엄마와 엄마 친구분은 따뜻한 홍차를
그리고 나는 차가운 홍차를 주문했다.
홍차는 금방 준비되었으며,
홍차의 맛은 보이차나 우롱차처럼
우려진 차의 맛이었다.


총평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임글래드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내 입에 잘 맞았고,
언제나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식당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오기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참고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도
8인 정도의 가족분들과 연인 분들이
이곳으로 식사하러 오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