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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의 정석 집밥뚝딱 & 훠궈야 정통소고기마라탕 2-3인분 조리 후기

950914 2022. 9. 21. 19:38

며칠 전, 배달의민족을 이용해 집밥뚝딱에서
밀키트 제품을 포장으로 주문했다.
내가 주문했던 제품은 19,900원 가격의
정통소고기마라탕 2-3인분이었으며,
주문 즉시 픽업이 바로 가능했다.

집밥뚝딱 속초 교동점 외부

제품을 주문했던 매장은 집밥뚝딱 속초점이었고,
속초 현대우편취급국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운영 형태는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었다.

집밥뚝딱 속초 교동점 내부

매장에 들어서니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엔 제품이 진열되어진 냉장고가 있었으며,
왼쪽에는 계산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매장의 정면엔 주방이 있었는데,
가끔 낮에 방문할 때마다
사장님께서 식재료들을 관리하고
계시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매장 사진을 찍자마자
주문했던 마라탕 제품을 냉장고에서 찾았고,
해당 제품은 마라샹궈와 같은 위치에 진열되어있었다.
참고로, 정통 소고기 마라샹궈의 가격은
마라탕과 동일한 19,900원이었다.

마라탕 제품의 경우
전골 야채팩이 별도로 포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품 수령시 야채팩을 꼭 챙겨야 했으며,
나는 챙겨야 할 구성들을 꼼꼼히 체크하여
계산대 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제품을 이미 배민으로 결제했던 터라
비닐봉투에 담아서 바로 가지고 나왔다.

집에 도착한 후 제품들을 식탁 위에 올려 놓았고,
마라탕 상자에 기재된 정보들을 차근히 읽어 보았다.

마라탕 상자에 기재되어 있던 정보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제품명
정통 소고기 마라탕

2) 식품유형
식육함유가공품

3) 중량 및 인분
총 450g, 2-3인분

4) 보관방법
-18도 이하의 온도에서 냉동보관

5) 원재료
유바, 과채가공품(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당근),
건면, 소고기 양지, 핫팟시즈닝 소스, 어묵,
만능멸치육수, 식육추출가공품, 정제수, 가공두부,
핫팟산초시즈닝 소스, 마라항궈, 새댁표고추맛기름,
팬더굴소스, 간마늘 등

6) 조리방법
(1) 상자 속 마라탕팩을 냉장고에서 6시간 정도
해동하거나 흐르는 물에 15분 정도 해동한다.
(2) 해동된 마라탕팩을 개봉하여
내용물을 냄비에 담는다.
(3) 마라탕이 담겨진 냄비에
630ml의 물을 넣고 끓여준다.
(4)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냄비 속에
전골 야채팩 속 모둠야채를 넣고 4분간 더 끓여준다.
참고로,
나는 다른 내용물들을 더 넣을 예정이었어서
위의 조리법을 따르지 않았다

마라탕 상자 속에는
은박포장지에 포장된 마라탕이 담아져 있었으며,
마라탕은 꽝꽝 얼어있는 상태였다.

전골 야채팩도 역시 마라탕과 마찬가지로
냉동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는데,
야채의 구성은 배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대파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식재료를 확인한 후
음식들을 조리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냉동 상태의 마라탕을
해동없이 냄비에 넣었고,
당면을 추가로 넣을 것이어서
630ml의 물이 아닌 700-720ml의 물을
냄비에 넣고 끓여주었다.

물이 첨가된 마라탕은 금방 끓기 시작했으며,
내용물들이 속까지 잘 익을 때까지 끓여주었다.

마라탕이 충분히 끓은 후에는
전골 야채팩의 야채들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는 내용물이 넘치려해서
불의 강도를 약-중불로 줄였고,
곧 바로 집에 있던 당면 사리와 팽이버섯도
추가로 넣어 주었다.

마라탕은 그렇게 넘칠듯 말듯한 상태로
냄비 속에서 끓여졌으며,
약 5-6분이 지난 후에
냄비를 식탁으로 옮겨서 먹기 시작했다.

완성된 집밥뚝딱 정통 소고기 마라탕

집밥뚝딱의 정통 소고기 마라탕의 구성은
앞서 원재료와 야채팩 구성에서 언급했듯
유바, 소고기, 당근, 브로콜리, 중국당면,
어묵, 배추, 대파, 표고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양은 여러 내용물들을 더 추가해서 그런지
3-4인분 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전체적인 맛은
얼큰하고 담백한 마라탕의 맛이었는데,
얼얼함과 맵기의 정도는 맵찔이인 나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과하지 않았으며
국물도 짜지 않으면서 진했다.
다만, 얼얼함이 약해서 그런지
특유의 향신료의 맛이 다소 강하게 느껴지긴했는데,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라서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해결했다.
추가로, 예전에 타지에 거주할 때
조선족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음식점에서
마라면을 자주 먹었었는데,
그 곳에서 경험했던 마라의 얼얼함을 10이라 가정하면,
집밥뚝딱의 얼얼함은 2-3정도로 느껴졌다.


총평을 해보면,

집밥뚝딱의 정통 소고기 마라탕은
나같은 마라 입문자들이 먹기에 딱인 것 같았으며,
다음에도 부담없이 구매해서 먹을 것 같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마라탕의 옆 쪽에 있던
마라샹궈도 구매해서 먹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