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 헬스장에서 어깨 운동을 하다가
덤벨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팔이 뒤로 꺾이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고 어제는 현충일 휴무라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한 채
집에서 진통 소염제를 먹고서 가만히 쉬었는데,
밥을 해 먹기 귀찮아서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배달로 주문해서 먹었던
라멘과 돈카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멘찌라멘 속초점 소개
멘찌라멘 속초점은 배달 전문점이었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였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였으며,
배달시 최소 주문 금액은 1만 원이었다.
2. 주문한 메뉴와 가격
내가 멘찌라멘에서 주문했던 메뉴는
1만 5천 원 가격의 라멘+돈카츠 세트였고,
추가 선택 사항 중
라멘은 5백 원이 더 추가된
매운 카라 돈코츠 라멘,
돈카츠는 2천 원이 더 추가된
멘찌 가쓰오 왕 돈카츠를 선택했다.
그리고 추가 토핑 중 2천 원 가격의
면 사리를 더 추가했으며,
총 음식 가격은 1만 9천5백 원이었다.
3. 배달료와 배달 소요 시간
배달료는 교동까지 4천7백 원이었고,
배달 소요 시간은 약 30분 정도였다.
4. 라멘 + 돈카츠 세트 후기
음식들은 하얀 봉투에 담아져서 배달되었으며,
봉투의 윗부분은 꽉 묶여 있었다.
모든 음식들은 플라스틱 용기 속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고,
비닐랩으로 이중포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전체적인 구성은
면, 계란, 육수, 가쓰오 왕 돈카츠, 타코야끼,
배추김치, 단무지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김치류를 제외한 나머지 음식들은
따뜻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다.
매운 카라 돈코츠 라멘의 구성은
면, 아지타마고, 숙주, 차슈, 목이버섯,
육수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양은 면이 더 추가되어서 1.5-2인분 정도로 느껴졌다.
그리고 라멘의 맛은 매운 돈코츠 라멘의 맛이었는데,
육수는 잡내 없이 담백하면서 짜지 않았으며
육수의 맵기는 신라면 보다 살짝 더 매운 정도였다.
또한 면은 쫄깃하면서 육수와 잘 어우러졌고,
육수에 포함되어 있던 차슈, 숙주, 목이버섯은
신선하면서 식감이 살아있었다.
개인적으로 라멘은 내 입에 잘 맞았으며,
국물까지 남김없이 마셔주었다.
멘찌 가쓰오 왕 돈카츠는
가쓰오, 소스,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양은 혼자나 둘이서 먹기에 좋은 양이었다.
그리고 돈카츠의 맛은 돈가스에
타코야끼 소스와 가쓰오가 더해진 맛이었으며,
돈가스의 고기는 잡내 없이 담백하면서
튀김옷의 윗부분은 촉촉, 아랫부분은 바삭했다.
또한 소스와 가쓰오는 튀김과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렸다.
무료 서비스로 제공된 타코야끼는
문어볼에 소스와 가쓰오가 뿌려져 있는 형태였고,
양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맛은 누구나 아는 타코야끼의 맛이었으며,
문어볼은 비리거나 느끼함 없이 촉촉 담백했다.
기본 사이드로 제공된 배추김치와 노란 단무지는
여러 음식들과 잘 어울렸고,
입 속을 리프레시하기에 제격이었다.
5. 정리
멘찌라멘 속초점에서의 주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라멘+돈카츠 세트를 직접 먹어보니
구성, 양, 맛에서 모두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다음에도 해당 메뉴를 재주문할 예정이며,
속초에서 일본식 라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멘찌라멘 속초점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