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저녁,
평소와 같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다.
엄마는 저녁을 같이 먹자며
헬스장으로 데리러 온다고 하셨고,
나는 운동을 후딱 마치고 엄마차로 향했다.
사실 헬스장까지 직접 데리러 오셨길래
당연히 외식을 하는줄 알았는데,
집에서 피자를 시켜먹자고 하시는거다.
그래서 김이 확 새긴했는데,
피자를 안드시는 분이
갑자기 피자를 시켜먹자고 말씀하시니
주문을 하지않을 수 없었다.
어쨌든!
나는 어느 브랜드에서
피자를 주문해야할지 고민을 했고,
청년피자의 음식을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고민없이 그 곳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1. 청년피자에서 주문한 메뉴와 가격
1) 주메뉴
반반 프리미엄 피자-24,400원
(불사조 킹쉬림프, 치즈스테이크, 치즈크러스트 도우)
2)음료
코카콜라 500ml-1,300원
2. 배달료와 배달 소요 시간
1) 배달료
0원
2) 배달 소요 시간
75분
3. 음식 후기
음식들은 집까지 무사히 배달되었고,
피자는 은박보온팩에 그리고 나머지는 비닐봉투에
깔끔하게 담아져 있었다.
은박보온팩을 제거하니
태연과 토핑농장피자로 디자인된
피자 상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비닐봉투에는
코카콜라 500ml, 청양마요소스, 오이피클,
디엘팡사산치즈, 핫소스가 들어있었고,
모두 개봉해놓았다.
엄마와 나는 배가 무척 고팠던 상태라
서둘러 상자를 개봉해서
반반 프리미엄 피자를 먹기 시작했다.
비록 배달 소요 시간은 길었지만
피자는 치즈가 쭉쭉 늘어날 정도로 따뜻했고,
양은 둘이서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다.
그리고 도우는 치즈크러스트 도우였는데,
빵은 질기지 않으면서 치즈는 담백했다.
치즈스테이크는 토핑으로
칵테일새우, 컷팅웨지감자, 새송이버섯,
베이컨, 까망베르소스, 안창살 스테이크,
탈레치오 치즈큐브 등이 올라가 있었고,
스테이크의 맛과 치즈의 맛이 강했던 피자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기 전까진 심하게 느끼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찐한 치즈의 맛을
느끼함없이 담백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토핑들은 서로 괴리감없이 잘 어울렸다.
불사조 킹쉬림프는 토핑으로
새우, 할라피뇨, 파인애플, 닭고기,
치즈 등이 올라가 있었고,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함+새우와 닭고기의 담백함+
할라피뇨의 새콤매콤함+치즈의 담백함이
합쳐진 맛이었다.
이 피자도 역시 매콤함과 새콤함 때문인지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아주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엄마와 나 모두
두가지 피자 중 불사조 킹쉬림프가
더 맛있었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글을 정리해보면,
청년피자에서 주문했던
불사조 킹쉬림프와 치즈스테이크는
불만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도 또 먹고 싶다.
솔직히,
글을 쓰는 지금 요기요 앱에서
청년피자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주문을 해야할지 심각히 고민중이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