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장칼국수와 김치만두가 생각날 땐 강릉현대장칼국수 속초점

950914 2022. 2. 6. 15:50

그저께 저녁,
엄마가 깜짝 선물로 레터링 케이크를 사다주셨다.
(감동 😍)

나는 케이크를 바로 먹기엔 너무 아까워서
그 다음날 아침에 식사로 대신해서 먹었는데,
맛있는 치즈 크림 케이크의 맛이라
그 자리에서 한판을 모두 먹어 버렸다.
그런데 케이크를 빈속에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하루종일 얼큰한 국물이 계속 땡겼다.
그래서 오후에 운동을 마친 후
얼큰한 음식을 배달로 주문해서 먹었다.

내가 음식을 주문했던 곳은
강릉현대장칼국수 속초점이었고,
주문했던 메뉴는
장칼국수 곱빼기 한그릇과 김치만두 1팩이었다.
그리고 가격은 배달비까지 포함해
총 16,000원이 나왔다

음식은 예상보다 빠르게 배달되었고,
하얀 봉지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배달되었다.

음식들은 일회용 용기에 깔끔하게 담아져 있었는데,
구성은 장칼국수, 김치만두, 배추김치,
무생채, 김가루, 간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칼국수와 만두는 조리 후에
바로 배달되어서 그런지 아주 따끈따끈했다.

칼국수의 구성은
면, 부추, 파, 호박, 감자, 국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해산물은 구성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양은 곱빼기라 그런지
2명이서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었다.

나는 봉지에 담아져 있던 김가루를
모조리 칼국수에 털어 넣고 먹기 시작했는데,
주문하길 잘했다고 생각되었던 칼국수의 맛이었다.
면발은 배달이었음에도 불어남없이 쫄깃했고,
국물은 고추장 맛이 진하면서 기분좋게 얼큰했다.
특히, 나는 맵찔이라서 너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쓰림이 미친듯이 몰려오는데,
여기 음식은 먹고나서도 아주 멀쩡했다.

김치만두 1팩은 총 6개의 만두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만두속은 다진 김치, 다진 고기,
당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만두피가 엄청 얇아서
빨간색의 만두속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만두의 맛도 칼국수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웠다.
만두피는 엄청 얇아서
밀가루 풋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만두 속은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만큼
간이 딱 맞면서 새콤고소했다.

★정리★

이 곳의 칼국수와 만두를 먹어보니
전국 각지에 체인이 존재하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는 맑은칼국수로 먹어볼 생각이다.
그때는 엄마와 함께 먹을 예정인데,
칼국수 킬러이신 엄마는 이 곳의 음식에 대해
어떤 반응을 표하실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