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속초에도 KFC DI점이 오픈되었다.
여태까지 속초에서의 KFC 오픈 소식은
소문으로만 무성했는데,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니 상당히 신기했으며
타지에서 먹었던 KFC 음식들도 새록새록 떠올랐다.
1. KFC 속초DI점 매장 모습
KFC 매장은 상당히 핫한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메가박스 맞은 편(혹은 할리스 속초엑스포점 옆)에
큰 규모의 매장으로 지어져 있었다.
또한 해당 매장은 Drive In(DI) 매장이라
주차시설이 큼직하게 마련되어 있었고,
오픈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이른 아침 시간에도
사람이 붐비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매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달 주문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45분까지이다.
2. KFC앱을 이용해 배달시킨 메뉴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의
배달 주문은 아직 불가했으며,
KFC 공식앱에서만 배달 주문이 가능했다.
그래서 나는 KFC앱을 이용하여
16,900원 가격의 베스트셀러팩과
2,500원 가격의 케이준후라이라지를 주문했고,
배달비는 3,000원이 청구되었다.
추가로, 배달 소요시간은 약 20-30정도 소요되었다.
3. 배달된 음식 개봉
앱에서는 음식들이 배달되기까지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20-3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음식들은 기사님을 통해 집까지 무사히 배달되었다.
그리고 버거 및 튀김류 등은
할랜드 샌더스 할아버지의 얼굴이 새겨진
갈색의 종이봉투에 담아져 있었고,
음료는 비닐봉투에 담아져 있었다.
종이 봉투의 윗부분은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고,
음료의 윗부분은 비닐로 실링된 후
플라스틱 뚜겅으로 덮어져 있었다.
종이 봉투를 개봉하니
음식들이 깔끔하게 포장된 후
차곡차곡 담아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오픈 초기엔 어느 매장이든 바쁘다 보니
서비스가 엉망인 경우가 많은데,
KFC는 전혀 그렇지 않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내가 주문했던 메뉴의 구성은
징거버거 2개, 블랙라벨치킨 2조각,
갓양념블랙라벨치킨 2조각,
콜라 미디움 사이즈 1잔,
케이준후라이 감자튀김 라지사이즈 1개, 케찹 1개,
빨대 1개, 화장지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미지근한 상태였다.
4. 음식 상세 후기
1) 징거버거
징거버거는 닭가슴살 패티와 토마토 등이
어우러진 KFC의 대표 버거중 하나이고,
빵, 치킨패티, 양상추, 마요네즈 소스,
토마토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1개의 양은 간식이나
간단한 식사로 먹기에 좋은 양이었으며,
맛은 느끼하지 않은 케이준 치킨버거의 맛이었다.
그리고 버거는 전체적으로 눅눅하지 않았으며,
치킨패티는 가슴살이었음에도 퍽퍽하거나 질김없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우면서 촉촉했다.
또한 채소들은 상당히 아삭했는데,
모든 재료들의 조합이 너무나도 잘 맞아서
부담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블랙라벨치킨의 경우
닭다리 통살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순살 치킨이었고,
양은 2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맛은 겉바속촉하면서 살짝 매콤한
후라이드 치킨의 맛이었으며,
짜거나 느끼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기에 좋았다.
갓양념블랙라벨치킨은
블랙라벨치킨과 마찬가지로
다리살로 만들어진 메뉴였고,
튀김옷의 겉면에 양념이 가득 뿌려져 있었다.
그리고 양은 블랙라벨치킨과
동일한 2조각 이었으나
크기에선 눈에 띄게 컸으며,
맛은 달콤한 양념치킨의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2가지의 치킨 메뉴 중
갓양념블랙라벨치킨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KFC는 맘스터치와 마찬가지로
케이준후라이 감자튀김이 판매되었고,
양은 큰 감자 1-1.5개 정도의 양이었다.
그리고 맛은 매콤 짭조름한
케이준 감자튀김이 맛이었는데,
음료나 맥주와 함께 먹기에 딱이라고 느껴졌다.
베스트셀러팩의 구성중 하나였던
콜라 미디움 사이즈는
밀봉되어 배달되어서 그런지
탄산이 잘 보존되어 있었으며,
나는 콜라를 좋아하지 않아서
1-2모금 정도 마시고 냉장고에 일단 넣어 놓았다.
5. 총평
새로 오픈한 KFC속초DI점에서
배달시켜 먹었던 베스트셀러팩과
케이준후라이 감자튀김은
내 입에 불호없이 잘 맞았으며,
오픈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포장 상태, 배달 소요 시간, 맛 등이
모두 우수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주 KFC의 음식을 찾을 예정이고,
그 때는 다른 메뉴들도 접해볼 예정이다.
KFC 속초DI점 적극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