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속초 중앙시장 감자골 감자옹심이 후기

950914 2021. 12. 14. 01:41

어제 오후, 타지에서 오신 형과
속초 중앙시장에 다녀왔다.
그리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저녁 식사로 감자옹심이를 먹었다.

감자골 감자옹심이로 올라가는 입구

우리가 방문한 음식점은
중앙시장 안쪽에 위치한
감자골 감자옹심이라는 곳이었다.

이 곳을 방문하게된 동기는 따로 없었으며,
단순히 길을 지나가다가 간판이 눈에 확 띄길래
매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밖에 세워져 있던 입간판

매장 앞에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으며,
영업시간과 판매되는 메뉴가 적혀있었다.

영업시간은 매일 9시30분 부터 재료소진시 까지였고,
감자옹심이와 감자전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출입명부 작성 테이블

감자골은 2층에 위치해 있었고,
매장의 입구에는
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카페 공간

입구의 왼쪽에는 작은 카페 공간이 있었는데,
음식점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내부 좌석
주방과 카운터

매장의 내부 규모와 인테리어는
밖에서 들어올 때의 느낌과 너무나도 달랐다.
계단을 걸어 올라갈 때만해도
매장은 레트로한 인테리어와
작은 규모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모던하면서 규모가 컸다.
그리고 주방은 오픈형이라
깔끔한 공간에서 음식이 조리되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메뉴판

우리는 좌석에 앉자마자
감자옹심이 2인분을 주문했고,
다른 메뉴는 추가하지 않았다.

상차림

음식을 주문하고 10여분 정도가 지나서
음식이 제공되었고,
반찬과 옹심이는 한번에 제공되었다.

반찬

반찬으로 배추겉절이와 깍두기가 제공되었고,
두 가지 모두 간이 딱 맞으면서
직접 만드신 것 같았다.
특히,
깍두기가 딱 알맞게 익어 있어서
내 입에 잘 맞았다.

감자옹심이 2인분

감자옹심이 2인분은
옹심이+당근+애호박+버섯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릇 하나에 담아져 나와서 국자로 떠먹어야 했다.

감자옹심이를 먹었을 때
전체적으로 버섯향이 솔솔 느껴졌으며,
국물은 걸쭉한 맛이 아닌 맑고 담백한 맛에
옹심이는 쫄깃하면서 포슬포슬한 식감이었다.
그래서 깔끔한 감자옹심이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이 곳의 음식을 정말로 좋아하실 것 같았다.

글을 정리해보면,

나는 완전 진하고 걸쭉한 옹심이를
선호하는 편이라 살짝 아쉽긴 했지만,
음식이 신선한데다 간이 잘 맞아서
부담없이 한끼 식사를 하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