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
속초에선 처음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던지
다음날 속초의 거리는 운전조차 어려울 정도였고,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했다.
그래서 나는 집에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자
굽네치킨에서 음식을 포장으로 주문해서 먹었다.
1. 메뉴와 가격
1) 핫 갈비천왕 순살 - 19,900원
2) 웨지감자 - 3,300원
3) 케이준감자 - 3,300원
2. 적용된 할인 혜택과 실 결제 금액
1) 적용된 할인 혜택 (요기요 배달앱)
- 즉시 할인 : 5,000원
- 요기패스 할인 : 1,000원
- 쿠폰 할인 : 3,000원
2) 실 결제 금액
26,500-9,000=17,500원
3. 포장까지 소요된 시간
음식은 주문이 들어간 시점부터 포장까지
약 30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매장 직원분은 친절하고 빠르게
내가 주문했던 음식을 전달해주셨다.
4. 포장 형태와 상태
주메뉴와 사이드메뉴는
각각 종이상자와 종이봉투에 포장된 후
비닐봉투에 담아져 있었고,
꼼꼼히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음식을 집까지 문제없이 들고올 수 있었다.
5. 전체 구성
비닐봉투 속에 담아져 있던 것들을
하나씩 꺼내어 개봉해보니
치킨 상자 속에는 핫 갈비천왕 순살, 핫 왕중왕 소스,
치킨무, 코카콜라가 담아져 있었고,
2가지의 종이 봉투 속에는
웨지감자와 케이준감자가 각각 담아져 있었다.
6. 솔직한 음식 후기
핫 갈비천왕 순살은
상자를 개봉했을 때부터 내 시선을 확 이끌었는데,
비주얼은 정말 내 식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나는 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위해
전자레인지에 10-20초 정도 더 데워서 먹기 시작했다.
치킨을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매콤달콤한 갈비맛 양념은 순살의 속까지 베어 있었고,
순살은 다리살로 이루어져 있어서
껍질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웠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고,
양도 혼자 먹기에 살짝 많아서
두명과 함께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내가 주문한 메뉴에는
핫 왕중왕 소스가 기본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이 소스는 간장, 카라멜 색소,
물엿 등을 기반으로 제조되었으며,
치킨에 들어가 있던 소스의 맛과 동일했다.
그래서 나는 양념 맛을 더 진하게 경험하고 싶을 때
치킨을 이 것에 찍어서 먹었고,
감자튀김도 간헐적으로 찍어서 먹었다.
역시 소스가 맛있어서 그런지
어느 것과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굽네의 치킨무는 국내산 무로 직접 만든 절임무라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고,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간혹 어느 곳의 치킨무 국물에선
이상한 맛이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이 제품에선 이상함 없이 아주 깔끔했다.
나는 감자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 굽네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에도
케이준감자와 웨지감자를 모두 주문했는데,
식감만 달랐을 뿐 전체적인 맛은 동일했다.
전체적인 맛은 겉부분이 짭조름한 감튀의 맛이었고,
케이준감자는 바삭한 식감이 강했으며
웨지감자는 으스러지는 감자의 식감이 강했다.
그래서 나는 이 튀김들을 취향대로 번갈아가며
치킨에 곁들여서 먹었다.
7. 정리
나에게 굽네의 메뉴들은
아주 매운 메뉴들을 제외하곤 모두 극호였는데,
이 메뉴도 역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마냥
불호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이고,
나중에도 재주문하여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