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녁, 타지에 계신 형이 속초로 놀러 오셨다. 그래서 함께 밥을 먹고 조양동 선사유적지 앞에 위치한 작은 개인 카페에 다녀왔는데, 우리가 다녀온 카페는 선사로길이라는 곳이었다. 형이 조용한 개인 카페를 가고싶어 하셔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이 곳을 택하게 되었다. 카페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었고, 앞쪽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주 편하게 차를 대놓고 매장으로 들어섰다. 카페로 들어가기 전에 주변 지역을 살펴봤는데 주거 단지라 그런지 분위기가 상당히 차분했으며, 카페 앞은 간판과 조명으로 밝게 비춰지고 있었다. 입구에는 아담한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우리는 추운 날씨를 피하고자 후다닥 내부로 들어섰다.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문 바로 옆에는 베이커리 진열대와 카운터가 위치..